“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력거래 분석 능력을 보유”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력거래 분석 능력을 보유”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2.10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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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동서발전 배상규 전력거래팀장

“회사수익의 최종 결실이 이뤄지는 최종 판매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회사 수익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쟁이 첨예해질 새로운 시장에 대비하고, 보유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전력거래전략 구현으로 회사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수익 증대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합리적 전력거래제도 반영과 경쟁도입의 원칙에 부합되면서도 이해 당사자의 공통 이익 달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배상규 팀장은 올해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CBP시장제도 변경에 대응해 전력거래 수익향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가 보유한 설비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입찰전략으로 회사 수익구현과 함께 기존 제도의 개선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익 극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전력거래 실적을 토대로 새로운 거래제도 도입에 능동적 대처하고 미래 전력시장변화에 대한 예측능력과 분석능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ERP와 연계한 전력거래 업무의 자동화 및 실적 DB구축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팀장은 올해 전력 판매실적에 대해 “2007년 전력 판매는 전년 실적대비 16.2% 상승한 47,068GWh이며, 전력 판매수익은 전년대비 15.1% 상승한 2조8,842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현재 판매실적을 보면 당진 7호기의 상업운전 등 신규 기저설비의 준공으로 판매량과 판매 수익은 증가했으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유류 발전설비의 이용율 저하 등으로 목표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전반적인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전력거래 손익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해 남은기간 더욱 분발을 다짐하고 있다.”

배 팀장은 동서발전은 전력거래 업무에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력거래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력시장예측프로그램을 활용해 장기 전력거래 수익전망과 신규전원개발에 따른 수익성분석, 거래제도, 연료가격 변화 등 외생적 변수에 따른 민감도 분석, 각종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회사 전반적인 전략수립의 기초자료 제공능력 보유로 관련 부서를 비롯해 타 회사에서까지도 분석을 의뢰 받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력거래 분석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사간 과도한 수지 불균형 해소 전제한 합리적 제도 검토 필요”

한편 배 팀장은 “전력산업 시장환경이 불확실해 미래 시장환경과 정부정책의 예측이 불가능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곤란하고 연료가격 상승 및 전력산업 미래의 불확실 등 외생적 요인에 많이 좌우되고 있다”고 업무적 어려움을 밝혔다. 또 “정부의 전력시장제도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과 일관성 있는 정책제시가 아쉽고 연료비 상승에 의한 원가상승요인이 반영된 전력시장 가격구조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배 팀장은 전력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기저발전기에 대한 수익규제로 에너지 효율적 사용에 의한 경쟁이 제한되어 있는 현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는 CFD와 VC제도 도입 등 각 발전사 간 과도한 수지 불균형 해소를 전제한 합리적인 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저원가 발전소의 수익이 보장됨으로써 국가에너지의 효율적 배분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발전설비의 건설 및 전력의 생산에 있어서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투자에 대한 적절한 수준의 대가를 얻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배 팀장은 팀원들에게 회사의 수익을 책임지는 최전선에서 뛰는 파워마케터 전력거래팀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팀이 판매하는 전력은 회사 6개 발전소에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생산해낸 산출물이고 이를 전력거래를 통해 최대 수익을 내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전력거래팀원들은 전력거래에 필요한 재무, 회계적 지식과 설비운영의 기술적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자기계발에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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