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봉사의 날 맞아 각 가정에 임직원이 직접 방문·설치
한국남부발전은 11월 11일 부산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에게 난방텐트를 비롯한 겨울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이어 각 대상 가정에 직접 임직원이 방문해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부발전에서 자체적으로 지정한 ‘전사 봉사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난방텐트 ▲실내용 LED 랜턴 ▲이불 등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500세대에 지원했다.
난방텐트는 거실 또는 방에 설치하는 실내용 텐트이며, 단열효과가 있어 겨울철 실내 난방온도를 4℃ 이상 높여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이 난방텐트는 월 8만원 정도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난방기구다.
이번 지원에는 저소득 가정뿐만 아니라 아동생활시설, 모자원 등도 포함돼 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들의 월동준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 임직원 100여 명이 난방텐트 설치가 어려운 가정에 방문해 직접 설치하고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난방텐트 지원이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난방기구 지원을 통해 난방비 절감을 지속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장종준씨(72세, 부산 남구)는 “겨울이 오면 집안으로 들어오는 바람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이렇게 찾아와 직접 설치를 해주니 고맙고, 또 덕분에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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