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기념행사, 유공자표창·사진공모전·논문발표 등 구성 준비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4월 18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회 회원사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11월 25일을 공식적으로 ‘수력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일 제정은 지난해 11월 ‘2023년 대한민국 수력 산업·학술 컨퍼런스’에서 협회, 대한전기학회, 한국유체기계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물환경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총 6개 기관이 ‘수력의 날’ 제정을 제안함에 따라, 올해 1월 ‘수력의 날’ 제정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 수렴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과거 역사보다 수력·양수 기술 국산화라는 미래의 목표와 가치에 중점을 둬 국내 최초 수차 발전기 국산화를 이룬 칠보수력 2호기(15MW) 준공일(11월 25일)을 ‘수력의 날’ 로 최종 확정했다.
최경순 수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신규 양수발전소의 건설과 수력산업 생태계 조성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수력의 날’ 을 계기로 수력·양수산업 발전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회원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한 우리나라 수력이 드디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수력산업인으로서 매우 기쁘고 기념일 제정을 환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수력산업협회는 제정 후 첫 기념일인 제1회 ‘수력의 날’ 기념행사는 국민들에게 수력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수력산업 논문 및 사진 공모전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력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유공자 포상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