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베트남 법인 상장 준비 ‘척척’
LS전선, 베트남 법인 상장 준비 ‘척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1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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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Pre-IPO로 520억 조달
LS전선이 계열사 상장을 위해 520억원 상당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LS전선은 100%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통해 약 5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11월 2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10월 30일 LS전선아시아 주식 295만7,233주(19.6%)를 주당 1만7,584원에 사모펀드 H&Q 코리아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중국 등 해외 출자사 설비 투자와 재무 건전성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해 지난 5월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다. LS전선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공동주관으로 선정하고, 2016년 하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를 베트남 1위에서 동남아 최고의 종합전선회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LS전선 베트남 법인은 현지 시장점유율 30%의 1위 전선업체로 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4,800억원의 매출과 2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의 정부 주도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범으로 아세안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되면 LS전선아시아가 그 수혜를 직접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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