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국산화로 발전설비의 세계화에 앞장
장비 국산화로 발전설비의 세계화에 앞장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11.16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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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발전 컨퍼런스 2007, (주)한진에지니어링

(주)한진엔지니어링의 가장 핵심적인 상품은 자주식와이어쏘 M/C, 친환경 도로컷터, 벨트 절개 감지시스템 등이다. 자주식와이어쏘의 경우 건물 해체 현장의 안전과 소음 진동 등으로 발생되는 민원으로 인한 간접비 손실을 최소화한 장비로 무소음 무진동을 현실화 했으며 원거리 무선제어로 작업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최첨단 해체장비다.

친환경컷터는 도로 컷팅 시에 발생하는 브레이커 시공을 생략해 진동 소음 문제를 해결했고 도로 노면 절단 시에 발생하는 오수 및 절단 슬러그를 컷팅과 동시에 회수함으로서 재활용 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의 친환경 컷터다.

기존 상하수도, 도시가스, 바닥면 컷팅 공사에 필수적인 도로컷팅M/C에 있어 자동변속장치를 도입해 컷터의 자동화와 컷팅 시 발생되는 슬러그 및 폐수를 회수하는 장치, 기존 컷터들을(120dB) 사용해 발생하는 최대 민원사항인 소음을 최소화(90dB)함으로서 일본 국토성으로부터 최대저소음형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내 수출도 하고 있다.

소음재가 부착된 커버를 전면에 설치해 소음 격감 및 주요부품 보호로 내구성을 향상 시킨 풀커버링, 저소음형 1500cc 가솔린 엔진 및 방진고무 채용으로 저소음, 저진동을 실현했고 고속형 V벨트 10가닥으로 미끄럼을 최소화 한 것이 친환경컷터기의 특징이다.

또한 한진엔지니어링의 대형컷팅기는 대량의 컷팅작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웨이트 발란스를 갖도록 설계 제작된 컷팅 전용 장비다. 소음 및 환경 규제에 대비해 초저소음형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방음 및 방진장치가 구비돼 민원의 원인을 최소한으로 줄인 초 저소음형 장비다.

엔진의 진동이 컷팅날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 방진구조 및 컷팅날의 고속회전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웨이트 발란스 등의 초정밀 가공에 의해 정확하고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한진의 벨트 절개 감지시스템은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의 길이 방향 손상을 조기에 감지해 벨트 라인을 세워주거나 경보음을 발생시켜 사고의 대형화를 막아주며 사고 발생 후 사고 피해를 최소화해 업무 정상화에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벨트라인 감시 시스템은 3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벨트의 절개 및 손상 상태를 조속히 감지, 벨트의 절개 길이를 최소화하고 설비의 안정적 운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무접촉식으로 벨트의 손상 여부를 감지하므로 반영구적이고 벨트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한 센서 브라켓의 경량화로 이동이 용이하고 간편한 취부구조로 단시간 내 가동 중인 콘베어 벨트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동학습 기능으로 벨트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감시의 오동작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벨트 폭 길이를 감시하는 시스템은 벨트의 사행, 만차, 공차 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준다.

발전사 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 타진

한진은 화력발전소 내 상하탄 설비의 국산화 및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주기적인 점검 관리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발전 업무의 효율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소에서 쌓은 제품의 신뢰를 기반으로 제철소 및 시멘트 회사 등에 영업력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컷터기를 이용해 하수관거교체 사업에 장비 임대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온 국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일본에 연간 50대의 친환경컷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베트남 전력기계전에 한국 서부발전(주)의 지원으로 참가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벨트 절개 감지 시스템은 석탄광산이 많은 호주에 해외특허출원을 마치고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자주식 와이어쏘M/C과 친환경 컷터는 싱가포르에 에이전트를 두고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두바이를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 중이다.

[인터뷰] (주)한진엔지니어링 허인순 사장

“상하탄 설비 국산화 및 안정화 시스템 개발 주력”

▲ (주)한진엔지니어링은 어떤 회사인가

(주)한진엔지니어링은 2000년 창립 이래 친환경 해체 장비시스템 구축 및 선진적 해체 시공으로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 설비의 핵심 중 하나인 상탄계통 통합감지, 발전감시설비, 공정제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현지 적용을 통해 외산 설비의 국산화로 발전 설비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창립 첫해, 3차원 휠로드 시뮬레이터의 특허를 출원했고 아스팔트 역학시험기(AMTM) 개발완료 및 출시로 사업의 활로를 열었다. 작년에는 컨베이어 벨트파손 감지장치의 신제품(NEP)인증을 마쳤고 코크스장 도어 내화물 해체장비 실용신안을 획득했으며 광주테크노파크선정 혁신형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상탄계통 통합감시시스템으로 한국서부발전 중소기업 협력과제를 완료했고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발전소 내 벨트 절개 감시 시스템을 납품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ISO14001획득했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6월에는 Slab-Compactor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그동안 일궈낸 가장 튼 성과는

(주)한진엔지니어링의 사훈인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속에 우뚝 서는 한진’처럼 늘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개발로 산업기계의 메카트로닉스화에 앞장서 친환경 해체 장비시스템의 계속되는 선진화와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추구하며 고부가가치로 회사 이윤을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다.

2005년 한국서부발전(주)의 중소기업협력연구과제로 채택된 컨베이어벨트 절개 감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돼 NEP인증 취득 후 각 화력발전소(당진, 태안, 하동, 보령 등) 석탄 이송용 컨베이어벨트 보호장치로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

또한 원료 이송용 컨베이어벨트들을 많이 사용하는 전국의 시멘트 공장, 제철소 등지에 그 판매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호주, 일본 등)도 열심히 하고 있다.

▲ 이번 발전컨퍼런스에서 중점 소개할 제품은

컨베이어벨트 절개 감지시스템으로 초음파 센서, 전용마이컴, PLC제어 시스템, 전용무선통  신시스템 전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원료 이송용 컨베이어벨트의 정상적인 운영의 중요성과 사고 발생 시 사고의 대형화와 그 손실에 대해서도 영상 자료들을 통해 소개하게 된다.

▲ 발전 컨퍼런스 2007에 바란다면

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발로 뛰며 실천하는 한국전력 및 각 발전회사 중소기업 지원팀원들께 늘 감사하다. ‘구색 갖추기’의 중소기업지원이 아닌 신제품 개발비용 지원, 개발제품 현지 적용, 해외시장 개척, 홍보용 자료 제작 등등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쉽게 좌절할 수밖에 없는 국내 현실을 극복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줬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품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거기에 힘입어 국내 및 해외시장에도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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