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폐기물 등 차세대 블루오션 산업 한 자리
풍력·폐기물 등 차세대 블루오션 산업 한 자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09.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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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성황리 폐막
수출 상담회·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ENTECH 2013)’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ENTECH 2013)’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ENTECH 2013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에너지 고갈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환경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및 정보 교류와 국제무역마케팅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Clean Energy, Green Earth’를 주제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전력·발전,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의 녹색제품을 선보여 참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6억2,000만달러 상담실적 올려
10개국 224개사 565부스 규모로 개최된 올해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342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6억2,000만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담건수는 40%, 상담실적은 120% 늘어난 수치다.

▲ 해외 22개국 150개사에서 찾은 환경·에너지 분야 바이어는 국내 참가기업과 350건에 달하는 무역상담을 가졌다. 해외 바이어가 국내 기업 담당자와 제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NTECH 2013’에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풍력부품 기업인 태웅을 비롯해 폐기물 재활용 처리 전문기업인 부산이앤이, 수처리 여과기 생산업체 (주)생,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기술로 평가되는 태양광 물 순환장치 개발업체인 동화기연, 플라스틱 재 처리화를 통한 고형연료 기술을 선보인 부산패션칼라산업조합을 포함해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중부발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대표기관 및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후베이상향 광채산업원,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Charles I Cookson, 독일 풍력전문 기업인 BUTZKIES 등 30여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풍력산업 부문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부산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해 ‘Wind Korea 2013 풍력특별관’을 36개사 100부스 규모로 대폭 확대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올해 전시회에서는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환경과 관련된 다채로운 세미나가 열려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 기업 해외 진출 ‘청신호’ 밝혀
해외 22개국 150개사에서 찾은 환경·에너지 분야 바이어는 국내 참가기업과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풍력·폐기물·수처리·신재생에너지·전력·발전·에너지절감분야 해외프로젝트 발주처를 집중 초청해 국내 환경·에너지 산업분야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주요 바이어는 ▲폴란드 MDI사 ▲중국 PONOVO POWER사 ▲인도 타밀나두 주 환경오염관리청 ▲인도 Suzlon Energy사 ▲태국 SIMAX사 ▲중국 Xinjiang Delan사 ▲아랍에미레이트 Vandothra Group of Company사(5천9백만불 규모의 가스 및 오일시설 프로젝트) ▲미얀마 Water & Sanitation Department사 등이다.

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각종 에너지절감 제품과 녹색인증 제품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기계 장비 기자재에 대한 수출상담도 활발히 열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밖에도 ▲부산국제물포럼 ▲한국대기학회 추계학술대회 ▲풍력세미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미나 ▲신재생열에너지활성화 ▲환경에너지 콘서트 ▲부산대학교 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 세미나 ▲산업시찰 등 20여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손병철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환경·에너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국가발전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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