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교육·품질 등 각종 지원책 소개
2차 협력사 대상 지원 폭 확대 예정
2차 협력사 대상 지원 폭 확대 예정
현대중공업이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협력회사들을 위해 동반성장 확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회장 삼강금속 송정석 대표)는 4월 1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인재교육원에서 71개 1차 협력회사와 105개 2차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정책을 알리는 ‘동반성장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는 동반성장 문화를 2차 협력회사와 영세 중소기업들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그룹의 협력회사 모임인 통합협의회 주관으로 1·2차 협력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협의회다.
현대중공업은 설명회를 통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납품단가와 대금지급조건 등에 관한 정보를 2차 협력회사에 제공하는 납품단가 정보공유시스템, 협력회사 임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교육지원 제도 등을 안내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에서는 중소기업의 설비 개선과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시행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차 협력회사까지 폭넓게 동반성장 지원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며 “앞으로 2차 협력회사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5,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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