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에드벡트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협력
유니슨, 에드벡트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9.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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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터빈·하부구조물 설계기술 공동개발
허화도 유니슨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와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화도 유니슨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와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터빈 제조업체 유니슨이 석션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계·제작 기술을 보유한 에드벡트와 손을 잡았다.

유니슨은 9월 7일 에드벡트와 해상풍력터빈·하부구조물 설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화도 유니슨 대표이사와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유니슨이 개발 중인 10MW 해상풍력터빈과 해당 모델을 해저지반에 설치하는 데 필요한 하부구조물 설계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터빈·하부구조물 관련 설계기술과 경제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니슨과 에드벡트는 지난해 7월 군산 앞바다에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일괄설치선(MMB)을 이용해 해상풍력터빈을 설치하는 실증과제를 함께 수행한 바 있다. 유니슨의 4.3MW 해상풍력터빈과 에드벡트의 석션버켓 하부구조물을 결합한 것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니슨은 국내 총 풍력설비용량 1.7GW 가운데 250M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하며 국내기업 중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MW 모델을 비롯해 2.3MW, 4.2MW, 4.5MW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국재과제로 선정된 10MW급 해상풍력터빈을 개발 중으로 2023년 시제품 설치를 목표하고 있다.

에드벡트는 해상구조물과 연약지반개량 설계·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석션버켓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관련 지질조사는 물론 설계·제작·시공·유지보수를 직접 수행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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