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잘피 숲으로 탄소 저감효과 확인
남동발전, 잘피 숲으로 탄소 저감효과 확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8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자 모습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참석자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 등과 함께 진행한 잘피 숲 조성사업을 통해 탄소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잘피는 해양 생태계의 대표적인 블루카본 흡수원이다.

남동발전은 2월 21일 진주 본사에서 ‘해양탄소수원 블루카본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인천 영흥도에서 진행한 잘피 이식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용 남동발전 탄소중립처장을 비롯해 김장균 인천대학교 교수, 인천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선 연안 생태계에 잘피 숲을 조성할 경우 잘피를 비롯한 바닥 퇴적층의 흡수효과까지 포함해 1헥타르 당 약 300~500톤의 탄소흡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잘피 숲 조성 등 블루카본사업을 통해 탄소저감 뿐만 아니라 수생식물 어종 서식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며 수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층을 포함한 해양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생식물 등 블루카본 뿐만 아니라 산림 등 탄소흡수와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흡수원 확충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