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개발주도,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한전기술 개발주도,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약정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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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풍력발전단지 조성
100MW급 풍력발전기 전량 국산기종으로 설치
2월 25일 열린 금융약정식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월 25일 열린 금융약정식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최초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과 함께 참여한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약정이 2월 24일 체결됐다.

금융약정은 한전 29%, 중부발전 23%, 한국전력기술 5%, 현대건설 10%, 바람 1%의 지분으로 출자된 특수목적법인인 제주한림해상풍력과 대주단 간에 체결됐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2월 25일 금융약정식이 개최됐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풍력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100MW급(5.56MW x 18기) 풍력발전기 전량을 국산기종(두산중공업)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SPC 설립을 시작으로 2020년 개발사업시행승인 및 발전사업허가 취득, 2021년 한국전력기술 및 현대건설 컨소시움과 EPC 계약 체결을 거쳐 올해 착공해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자기자본 14%와 타인자본 86%로 구성되며, 이번 금융약정은 타인자본 조달이 완성되는 단계로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약정을 통해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국내 생태계 구축 및 연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탄소중립 목표 및 제주시 Carbon Free Island 2030 목표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기술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와 EPC 수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설계와 구매 업무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며, 해상풍력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해상풍력 및 해상변전소 산업 시장 선도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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