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한림해상풍력 PF 약정 체결
중부발전, 제주한림해상풍력 PF 약정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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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최초로 유지보수(O&M) 수행
‘프로젝트 금융(PF) 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2월 25일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프로젝트 금융(PF) 약정 체결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2월 25일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총 사업비 6,300억원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월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선 ‘프로젝트 금융(PF) 약정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운영출자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바람과 금융주선사 KB국민은행, 관계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이번 사업에서 발전사 최초로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를 수행한다.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5.56MW급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18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구지정 고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했다. 현재 2024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사업 추진시 이곳에 구축하는 풍력발전시스템은 국산 기자재로 선정했다. 특히 총 프로젝트 금융 금액 5,430억원은 해외자본이 아닌 순수 국내자본으로 구성했다.

중부발전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본력을 집약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해상풍력발전 O&M 분야 신시장을 개척한다. 또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34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어 약 80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2021년 착공한 42MW급 영양제2풍력을 포함해 442MW의 육·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을 완료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 달성을 위해 국내 육·해상풍력 발전단지 10GW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풍력발전 운전·유지보수 직접 수행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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