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남동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7.0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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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ESG 경영 강화
ESG경영위원회와 연계해 운영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6월 30일 진주 본사에서 2050 남동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어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KOEN 넷 제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모든 회사의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점검·평가하는 CEO 직속기구다.

이곳에선 탄소중립 지휘체계를 확고히 해 유관과제 진행 전담체계와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분야별 사외전문가 자문, 지식공유를 위한 채널도 형성한다. 또한 탄소중립 중요사안을 일괄 논의하고 신속하게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효율혁신 ▲수소·신재생 ▲LNG전환 ▲탄소감축 신기술 분과와 재무리스크 관리, 인력양성·재배치 등을 지원하는 탄소경영지원 분과로 구분돼 있다. 남동발전은 분과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를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총괄 분과도 설치했다. 중요안건은 사내 최고심의기구인 ESG경영위원회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탄소중립자문단도 출범한다. 탄소중립자문단은 탄소중립 관련 업무 전문성을 보완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체제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은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자 지속가능경영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넷 제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자원과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2050 탄소중립 감축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회에서 탄소중립 달성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에 확정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국내 최초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수단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석탄에서 LNG발전으로 전환·개발 확대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 발전사업으로의 속도감 있는 추진 ▲CCUS 상용화, 미래 신기술 개발 등 5대 핵심 감축전략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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