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가 탄소중립 달성 앞장
남동발전, 국가 탄소중립 달성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6.1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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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중소기업과 협약 체결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6월 9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는 모습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6월 9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과 해양에너지(사장 김형순)가 중소기업 친환경 연료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남동발전과 해양에너지는 6월 9일 남동발전 본사에서 전라남도 중소기업(도로산업, 삼원, 삼호콘크리트, 세라코, 쏘울에너지)과 ‘중소기업 친환경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했다. 해당 중소기업은 지난 1월 남동발전과 해양에너지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본 사업은 상대적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연료인 벙커C유, 경유 등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연료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배출권 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안정적인 배출권 확보, 해양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처 확대, 중소기업은 ▲연료비용 절감 ▲배출권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통해 중소기업 연료전환 설비 교체비 또는 안정적인 감축사업 운영을 위한 운영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또한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과 배출권 발행절차를 지원한다. 10년간 3만5,000톤 규모의 배출권 전량도 구매할 계획이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니는 기업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같은 비의무기업의 자발적인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해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1GW 시대를 열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2050 KOEN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현재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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