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업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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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5.1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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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시스템디엔디

1천여개 부스 직접 방문 회사소개
유럽제품 아시아시장 설계변경 타진

원자력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시스템디엔디(대표 김영범)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의 설계기술을 보여주는 엔지니어링부스와 제어밸브를 전시한 제품부스 등 2개 부스를 운영했다. 단품으로 전시한 제어밸브의 홍보와 더불어 원자력 발전설비 성능평가 기술과 연구개발지원 및 시험설비 개발 등 회사의 원자력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김영범 대표는 박람회가 열린 5일 동안 준비해간 브로슈어를 직접 들고 1,000여개 부스를 돌며 홍보에 나선 동시에 선진기업들의 전시회 진행 마케팅을 꼼꼼히 살피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 결과 행사 후 4~5개 외국기업으로부터 제품 및 엔지니어링 기술에 관한 문의메일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스템디엔디는 제어밸브의 단품 수출보다 유럽제품의 아시아시장 진입을 위한 엔지니어링 설계 부분에 더 큰 기대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다시 말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제품들의 설계변경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 규격에 맞게 엔지니어링화 하는 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이 회사가 추구하는 미래성장 비전과도 일치한다.

전체 직원 65명 중 60명이 엔지니어에 이를 정도로 시스템디엔디는 제조회사라기 보단 설계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원자력 기자재 성능시험설비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원자력 관련 특허도 8개나 획득한 상태다. 시스템디엔디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내 500억원 규모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차세대 에너지인 원자력분야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을 펼침으로써 일류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제는 한 기업의 독단적인 마케팅이 아닌 국가차원의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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