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원 달성 글로벌기업 성장
매출 1,000억원 달성 글로벌기업 성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5.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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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비츠로테크

유병언 대표(왼쪽)가 하노버 산업박람회의 비츠로테크 부스를 찾은 한승수 국무총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250억원 해외시장 수주 기대
핵심기술 확보 국내외 경쟁력 강화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비츠로테크(대표 유병언)는 주력 제품인 VCB(진공차단기)와 ATS(자동절체개폐기), MCCB(저압차단기) 등을 실연 전시하며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더불어 다소 부피가 큰 C-GIS(큐비클 타입 가스절연개폐장치)와 같은 품목은 판넬과 포스터 등의 이미지 전시를 통해 신제품 홍보와 기업홍보를 병행했다.

대다수의 국내 참가 기업들이 상담실적에 머문 상황에도 5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실적을 올린 비츠로테크는 올해 250억원 가량을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

개폐기, 차단기 등 단품기기에 주력하던 비츠로테크는 2006년부터 배전반과 GIS사업에 본격 진출한 뒤 최근 국내외에서 대형물량을 연이어 수주하며 건실한 중견기업으로의 거듭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익구조 개선으로 기업변화를 예고한 비츠로테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전개로 안개 속 경제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해 비츠로테크는 올해 매출 1,000억원대와 10%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진공인터럽터(VI : Vacuum Interrupter)분야를 활용해 고저압 차단기, 개폐기, GIS 등에 대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품질 및 디자인, 가격 측면까지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전력기기 개발 추세에 발맞춰 올 상반기 중으로 이들 기기에 대한 친환경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병언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경영에 박차를 가해 제2, 제3의 도약을 거듭할 것”이라며 “매출 1,000억원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뛰어넘어 중소기업에서 탈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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