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서부발전,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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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29건 국산화··· 올해도 250건 국산화 목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 27일 제1차 국산화위원회를 통해 올해 1분기 국산화 대상 기자재를 선정했다며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산화위원회는 서부발전 전 사업소에서 제안한 국산화 개발 안건을 최종 심의하는 기구다.

이번 1분기 과제로 선정된 안건은 총 184건이다. 발전설비 제어시스템 등 국내 발전기술 향상에 필요한 고난이도 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취임한 2018년 6월부터 국산화를 시작했다. 글로벌 수준의 운영능력에 비해 취약한 국내 발전산업 기술자립을 위해 발전산업 최초로 국산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술개발에 적합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계획정비기간 중 기업대상 공개 현장설명회’와 ‘기술개발 시제품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도’를 최초로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229건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119억5,000만원의 유형성과도 창출했다. 올해도 250건 이상의 기자재 국산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국산화위원회에서 선정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이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장설명회 계획은 서부발전 홈페이지(www.iwes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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