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한전과 손잡고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에너지공단, 한전과 손잡고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7.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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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 MOU… 해외진출 플랫폼 다변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갑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왼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갑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왼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한전과 협력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7월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해외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에너지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효율화·송배전설비 현대화 등 전력분야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전력분야로 확장해 해당 분야 초청연수와 시범사업,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하고 한국전력은 본 사업을 수주 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진출 플랫폼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해외진출 요구와 해외정부·기관의 해외투자 수요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 해외협력,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조사 지원, 초청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에너지공단은 그동안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그넷이브이, 이엘티 등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공공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분산에너지 확대 등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해외진출 플랫폼 사업을 대표사업으로 육성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해외진출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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