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복합발전 황연 배출 획기적으로 개선
서부발전, 복합발전 황연 배출 획기적으로 개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6.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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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코와 공동으로 실증 완료··· 사업화 성공
액상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 사진
액상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 사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14일 이엠코(대표 조한재·이승재)와 공동으로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관련 실증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복합화력발전소는 특성상 기동·정지시 이산화질소(NO₂)가 황색배연 형태로 배출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엠코와 함께 연구개발(R&D)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기존 황연저감 기술의 문제점인 기동·정지시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한 환원제의 기화온도와 반응온도 부족을 가스터빈 출구덕트에 다중 주입노즐을 적용해 해결했다.

그 결과 액상의 환원제를 미립화해 직접 분사함으로써 황연발생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본 R&D는 최종평가 결과 ‘아주우수’ 최고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까지 받았다.

한편 서부발전은 신기술 R&D 성과를 서인천발전본부에 최초로 적용했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본부에 3기,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에 4기를 설치하는 등 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는 환경부, 국내외 발전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내외 복합발전에 지속해서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R&D 추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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