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반대 서명, 40만명 돌파
탈원전 반대 서명, 40만명 돌파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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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인 공개청원 목소리에 청와대는 여전히 묵묵부답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범국민서명운동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서명 인원이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은 2월 1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온라인 21만1,498명, 오프라인 18만9,972명으로 총 40만1,47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1일 범국민서명운동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연혜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석호·이채익·박맹우·윤상직·최교일 의원과 울진군, 원자력정책연대, 사실과 과학 시민네트워크 등 여러 시민단체들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33만명의 서명부’와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대통령께 국민의 뜻을 잘 전달하고, 공개청원에 대해 검토한 후 그 결과를 국회에 가서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아직까지 청와대는 어떠한 답변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범국민서면운동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연혜 의원은 “최근 한전이 국회 에너지특위 의원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개편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통령과 산자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해 놓고, 뒤에서 전기요금을 올리려는 대국민 기만행위를 하고 있다”며, “탈원전으로 두 배 넘게 전기요금이 오른 독일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미세먼지로 되돌아오는 탈원전 정책을 당장 철회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제고와 대기 문제 해소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은 온라인 서명운동은 인터넷 검색창이나 카카오톡 대화창에 okatom.org(오케이아톰)을 검색해 동의 의견을 표현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서울역, 수서역, 용산역, 수원역등 수도권 지역과 원전 소재지역 및 대전역, 천안아산역, 동대구역, 부산대역, 광주송정역, 포항역, 울산시내 등 지역 거점장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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