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등 보완해 세계시장 진출 시도할 것”
“기술력 등 보완해 세계시장 진출 시도할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5.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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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헥스파워시스템(주) 김영록 연구소장

태양광발전용 계통연계형 PCS(인버터·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문업체인 헥스파워시스템(주) 김영록 연구소장은 “헥스파워시스템은 국내 태양광인버터시장 최대 규모”라며 “계통연계형 발전시스템은 기존의 계통선에 직접 연계해 사용하므로 에너지 저장을 위한 축전지가 불필요하고 주택용, 빌딩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올해는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시장 분위기는 매우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테스트마켓에 불과한 태양광주택사업에 태양광발전의 핵심부품인 태양광모듈, 인버터 생산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일사량, 풍향, 온도 등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범용제품으로는 한계가 있다. 헥스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PCS·94.85%)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공공기관납품용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산제품이 사이즈와 변압기 효율도 높고, 가격도 저렴하며 향후 A/S도 빠르다”고 주장하는 김 소장은 “하지만 아직은 외국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해외로 뻗어나가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태양광시설 전체로 보면 외국산과 비교해 극복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는 인증제도가 자리 잡히지 않은 실정인데 인증제를 통해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게 하고 국산의 장점을 최대한 알려야 한다.”

현재 출시중인 인버터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김 소장은 “이는 기존제품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시킨 최고의 인버터”라고 강조하면서 “보완된 제품으로 수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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