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건립 노하우로 해외시장 진출할 것”
“태양광발전소 건립 노하우로 해외시장 진출할 것”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5.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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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파루 최지혁 이사

1993년에 창립한 (주)파루는 농기계 및 방제, 소독 업계에서는 선두를 지키고 있는 코스닥 등록 업체로서 일반 중소기업과는 달리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파루의 최지혁 이사는 “국내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대부분이 고정식이며 추적식의 경우 외국의 제품을 그대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이사는 연구진들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순수 국내 최초로 광센서 추적 장치를 상용화하고 구조물과 추적 장치에 대한 대량 양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태양광발전소의 효율은 모듈과 트랙커의 성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트랙커는 발전설비의 핵심적인 기능으로 견고한 구조설계와 안전성, 최적 추적이 생명이다. 파루는 국내최초로 광센서 추적 장치를 상용화하고, 구조물과 추적 장치에 대한 대량 양산체계를 갖췄다.”

최 이사는 또 “파루의 트랙커는 공인기관에 대한 성능인증, CE인증, 특허, ISO14001, 각종 기술평가를 완료했다”며 “이로 인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표준화된 구조물을 채택해 손쉬운 조립이 가능해 시공기간의 단축과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고.

최 이사는 파루가 20MW 규모의 시공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외부의 평가나 인지도도 높아져 제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BIPV(건물외벽태양광) 제품의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법령개정으로 모든 공장 건물 옥상에 시스템 설치가 가능해져 시설투자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건물 옥상의 경우는 토지비나 여러 초기 투자비를 줄일 수 있어 투자비의 빠른 회수가 가능하다.”

최 이사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파루는 국내에서 축적된 태양광발전소 건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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