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곧 경쟁력, 전력설비 전문기업
제품이 곧 경쟁력, 전력설비 전문기업
  • 최옥 기자
  • 승인 2008.05.2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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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렉콤

(주)일렉콤은 1995년 출발해 10년이 넘는 질 높은 경험을 지닌 전력설비 전문기업이다. 창사 이래 안정적인 국내 전기설비 공급에 주력해 온 일렉콤은 많은 연구개발투자로 지난해 이지스 씨리즈를 출시, 수배전반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95년 이조전기주식회사로 시작한 (주)일렉콤은 사업분야인 수·배전반, GIS, MCC반, 중앙감시반 등에서 10년여의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 온 전력설비 전문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특고압, 저압 폐쇄배전반 EGIS(정식수전용), EGIS(약식수전용), EAIS 분전반, MCC반 중앙감시반 및 기타 관련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가스 및 고체절연 수배전반인 EGIS는 일렉콤이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제품이다.

EGIS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방패의 이름이다. 신 제우스가 딸 아테나에게 줬다는 이 방패는 낙뢰를 맞아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무적의 방패였다. EGIS 배전반은 무적의 방패 ‘EGIS’처럼 강하고, 안정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성까지 갖춘 배전장치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이 이름 붙였다.

무적방패 ‘EGIS’처럼 강한 안정성 갖춰
(주)일렉콤은 지난해 1월 ‘EGIS(약식수전용) 가스절연형 간이수변전장치’와 ‘EGIS(정식수전용) 가스 및 고체절연 복합형 폐쇄 배전장치’를 개발했다. 두 제품 모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EGIS(약식수전용) 가스절연형 간이수변전장치는 국내 최초 2BANK용 가스절연형 약식수전설비로, 한국전기연구원(KERI)개발시험과 한국전기안전공사 V-체크 인증을 취득했다. 또 EGIS(정식수전용) 가스 및 고체절연 복합형 폐쇄 배전장치는 축소형 가스절연 배전반으로, 약식수전용 가스절연형 간이수변전장치와 같이 KERI 개발시험, 한국전기안전공사 V-체크 마크를 취득했으며 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제품이기도 하다.

EGIS 배전반은 기존 공기 중에 노출돼 있던 고압의 나도체 부분을 가스 및 고체몰딩 절연을 이용해 감전사고에 의한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제품이다. 특히 배전 시스템을 콤팩트하게 구성함으로써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축소한 국내 초소형 콤팩트 배전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MOF와 부하개폐기를 금속접지 외함에 수납하고 그 위쪽 외부에 퓨즈홀더를 장착해 하나의 판넬로 구성했다. 특히 메인차단기와 보호용 휴즈 및 전압변성기(PT)를 하나의 외함에 수납해 메인 VCB판넬을 구성했고 2개의 피더 차단기를 2단으로 적층해 하나의 판넬로 구성, 시스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설치면적 85% 축소, 건축비 절감효과 탁월
일렉콤이 개발한 EGIS는 설치면적이 일반 배전반에 비해 85%로 축소돼 건축비 절감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일반 상업, 산업용 소·대규모 신축빌딩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기존 건물의 용량 증설 및 리모델링 빌딩에서 주어진 면적에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렉콤은 기존의 건물에 설치된 구형배전반의 전기용량 증설시 별도의 전기실 확보 없이 종래 배전반의 자리에 대체해 최대 2배의 용량증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렉콤은 표준화 모듈을 통한 효율적인 설계로 제조공정을 통일했다. 이에 따라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표준화 설계로 조립공정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개발비와 자재비도 절감할 수 있었다. 반면 작업효율성은 더욱 높아졌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인터록이 있는 고체절연 휴즈 홀더를 적용했다. 일렉콤의 인터록이 있는 고체절연 휴즈 홀더는 특허등록 기술이다.

EGIS 배전반은 원방에서 퓨즈의 감시 및 연동제어가 가능하다. 또 결상 운전에 대한 2차 사고 보호기능이 적용됐다. 기존의 배전반은 단상 단락시 결상 운전에 의한 2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파워퓨즈 본래의 목적인 보호기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반면 EGIS 배전반은 파워퓨즈에 인터록 기능을 적용해 결상운전에 의한 2차 사고를 방지했다. 특히 퓨즈의 이상유무를 인터록을 이용해 LOCAL에서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원방에서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렉콤의 EGIS 배전반은 지난 4월 22일 현대건설이 주최한 ‘2008 현대건설 건축부문 기술개발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측은 남양주시 오남리 D건설의 500세대 아파트 신축공사에 EGIS 배전반을 적용, 1억2,000여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일렉콤은 향후 조달청, 국방부 등 관수 물량 확보는 물론이고, 건설업체 및 플랜트 등 민수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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