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F테크놀로지, 원자력 감시시스템 기술자립으로 국가산업 발전 기여
BNF테크놀로지, 원자력 감시시스템 기술자립으로 국가산업 발전 기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2.1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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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DES, 원자력 분야 제어 가능한 HMI 솔루션
현지화 통한 시장확대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이사

BNF테크놀로지(대표이사 서호준)는 확고한 신념을 통해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현지화를 통한 시장확대를 위해 전 세계 전문가 및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BNF테크놀로지는 프로세스 플랜트 분야 운영과 관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원자력발전소 감시시스템 분야 기술자립으로 해외수출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난 2000년 설립됐다.

발전분야 30년 이상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ARIDES(DCS용 제어감시 HMI 솔루션)는 BNF테크놀로지의 기술자립 1호 솔루션이다. 원자력 분야 제어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HMI 솔루션으로 ▲고리 ▲한울 ▲신고리 ▲신월성 ▲신한울 등 국내 다수의 원자력발전소에 적용됐다.

국내 500MW급 표준석탄화력발전소용 HMI 솔루션 국산화 교체에도 성공하며 보일러, 터빈, 발전기 제어감시 HMI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의 DCS HMI를 교체하며 외산 제품의 독과점 시장구조를 개선했다.

나아가 HMI 장비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저성능 Historian 문제를 해결했다.

서호준 BNF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국내 가스플랜트의 경우 기존 외산 시스템을 PRISM으로 교체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경쟁력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사이버 보안 이슈를 해결함으로써 의미 있는 실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PRISM, 대량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보관·시각화
대량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보관·시각화해 정보를 제공하는 PRISM(전사적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빠른 속도와 정확성이 강점이다.

과거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Trend에 표시하며, 데이터 왜곡 없이 DCS 데이터와 100% 일치함으로써 정확성을 높인다. 실시간 데이터 감시는 물론 과거 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 시각화된 데이터와 화면 공유로 시공간 제약 없이 효과적인 협업도 가능하다.

국내 화력, 복합화력, 풍력, 연료전지발전소 및 가스플랜트에 적용됐으며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플랜트에도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상상태 조기 감지 소프트웨어 솔루션(PHI)은 건강지수를 통해 기기 건전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플랜트의 종합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변화까지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고장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며 실시간 튜닝기법으로 예측모델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센서 건전성과 설비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PHI는 국내외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에 공급되고 있다. 개별 사업소 외에도 통합 모니터링센터에 적용됨으로써 플랜트 운영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호준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운영한 결과 500여 건이 넘는 예측진단 및 모니터링 성과를 거뒀다”며 “진단결과 중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소에 상황을 전파하고 조치한 실적과 고장예방 실적을 사고
예방금액으로 환산하면 37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끊임없이 도전
BNF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현지법인(HanAra)을 설립했다.

‘Han’은 ‘BNF테크놀로지의 솔루션은 고객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효과적이고 훌륭하게 이뤄낼 수 있도록 한결같이 돕는다’라는 의미다.

‘Ara’는 ‘Advanced Realtime Archive’의 약자로, BNF테크놀로지 제품 개발의 프레임워크이자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저장 핵심기술을 뜻한다. 전 세계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려는 BNF테크놀로지의 목표가 다시 한 번 반영된 것이다.

서호준 대표이사는 “2013년 미국의 한 복합화력발전소에 PHI를 설치한 데 이어 계속해서 실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국시장에서 직접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프트웨어 강국인 미국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에서도 통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BNF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파트너와 함께 상생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서호준 대표이사는 “파트너십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파트너와 함께 전 세계 플랜트 산업에서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 수요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제공하고, 현장 기술지원 서비스를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NF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월 포스코ICT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발전 플랜트, 철강, 제련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현장 및 해외 플랜트로 솔루션 적용분야를 확대하며 입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그밖에도 미국, 중국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간 협력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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