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산업위 국정감사장에서 선행 칭찬받아
동서발전, 산업위 국정감사장에서 선행 칭찬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10.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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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수해지역 대상으로 복구작업 적극 수행
전기설비 복구 지원 실시… 장갑·빵·음료 등 제공
▲ 태풍 수해지역 전기설비 복구 지원본부 모습
10월 1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피감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이 국정감사 위원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는 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10월 5일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주말까지 반납하며 수해 복구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피감기관으로서 국정감사 기간이었지만 묵묵히 수해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런 동서발전의 선행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자체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동서발전에 감사메세지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국회 산업위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갑)이 이날 국감장에서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김용진 사장은 “동서발전 직원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한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태풍이 발생한 바로 다음날인 10월 6일과 7일 이른 새벽부터 울주군 반천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 1,500여 명에게 빵과 음료 각 2,500개씩 나눠줬다.

같은 기간 울산 중구 태화강 대나무숲길에서는 CEO를 포함한 본사 임직원 150여 명이 홍수에 떠내려 온 쓰레기를 정리하고, 함께한 울산 자원봉사자들에게 장갑·장화·빵·생수 2,600여 개를 제공했다.

동서발전은 또 태풍 피해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울산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상가 및 주택의 전기설비 복구 지원을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1,600 피해 세대의 전기 설비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현장에 전기설비 복구 캠프를 운영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전통시장의 상인회장은 “일반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는 태풍 피해에 대해 국가의 구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전통시장 상가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동서발전의 도움으로 살 길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서발전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울산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직원들의 성금과 회사 기부금 3억여 원을 모아 전기설비 공사와 후원물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수재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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