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2월 7일 영광원전 비상대책실 신축 공사를 끝내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영광원전 비상대책실은 발전소 남쪽으로 반경 약 15.5㎞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건축면적이 1,141㎡로 지하 1층,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조로 설계·건축됐다.
이번에 준공된 비상대책실은 영광원전 방사능 비상발령 시 발전소 비상대응활동을 총괄하고 소외 방재대책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영광원전에서의 방사능재난 발생 시 방사능방재요원으로 지정된 50여명의 비상요원이 이곳 상황실에서 비상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비상대책실 부지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방사능재난 등의 신속한 지휘 및 상황관리를 위한 과학기술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설치돼 지자체 및 원자력사업자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비상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수원은 2005년 월성원전에 이어 2007년에는 영광원전 비상대책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울진 및 고리원전의 비상대책실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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