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한국, 단국대학교
죽전 센트로캠퍼스 시대 개막
두뇌 한국, 단국대학교
죽전 센트로캠퍼스 시대 개막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12.10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중기획] 전기공학부를 가다③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1947년 해방후 최초의 4년제 정규 사립대학으로 문을 연 단국대학교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대한민국의 교육 선진화를 위해 매진해왔다. 전통문화 중흥을 위한 박물관 및 동양학연구소 설치, 한국 최초의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 개교, 충청권을 아우르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단국대병원 및 치과병원 개원, 죽전 센트로캠퍼스로의 메인 캠퍼스 이전 등 이 땅의 지성사를 개척하며 성장해 왔다.

▲ 단국대 죽전 센트로캠퍼스 전경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이 땅의 지성’으로 자리매김

지금의 단국대학교는 권기홍(14대) 총장이 2005년도에 취임했고 20개 단과대, 106개 전공(학과), 대학원 및 12개 특수대학원과 동양학연구소, 의학레이저/의학기기연구센터 등 32개 부설연구소에 교수 709명,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27,000여명. 14만여 동문과 해외대학(기관), 26개국 96개 대학(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1947년 서울 낙원동에서 5개 학과로 개교해 1957년 서울 한남동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긴 역사를 시작해 2000년대에는 교육개혁우수대학 선정, 천안캠퍼스, 지방대특성화 우수대학 선정(2003),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우수대학원 선정(2005), 두뇌한국(BK) 21, 5개팀 선정과 신 UI 선포(2006), 창학 60주년/ 서울캠퍼스를 죽전 센트로캠퍼스로 이전(2007) 등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민족사학과 프론티어 정신 잇는다

단국대는 광복 후 해방공간의 혼란 속에서 교육만이 나라를 살려낼 수 있다는 창학이념으로 출발해 올해 건학 60주년을 맞았다. 설립이후 한국동란으로 피난대학을 여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국최초의 지방캠퍼스인 천안캠퍼스 개교, 중부권지역 최대 의료기관 설립, 세계최대급 ‘한한대사전’ 발간,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며 진리 탐구의 사명에 충실함과 동시에 사회공헌에 기여해왔다.

특히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과 열정, 도전으로 대학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실천해 오면서 단국대만의 특성으로 만들어 냈으며 오늘날 한국사회의 기둥으로 성장해 중요한 한 분야를 이룩했다.

한국대학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던 단국대는 20개 단과대, 106개 전공, 32개 부설연구소, 700여 교수, 2만여 재학생, 14만여 동문의 응집력으로 죽전 센트로캠퍼스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단국대의 교명은 통일 이후 남북이 공유할 수 있는 동질성인 단군의 ‘단(檀)’과 애국의 ‘국(國)’, 두음을 따서 만들어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국대는 1947년, ‘민족사학’임을 자임하며 해방후 최초의 정규대학으로 문을 열었다. 설립자는 독립운동가인 범정(梵亭) 장형(張炯) 선생과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후원했던 박기홍 선생의 부인인 혜당(惠堂) 조희재(趙喜在) 여사다.

특히 독립군의 ‘북로군정서’에 소속돼 일제에 항거했던 범정 선생은 해방 이후 ‘국민동지회’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범정 선생은 이후 해방공간의 극심한 혼란 속에서 교육을 통한 자강이 무엇보다 시급함을 인식해 인재양성에 여생을 바치기로 결심했고 동지였던 백범 김구 선생 역시 범정 선생의 이 같은 의지에 동조해 정계보다 교육계에서 애국의 길을 실천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해진다.

단국대의 창학이념인 ‘구국, 자주, 자립’은 이런 혼란기적 시대배경 속에서 외세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 민족 스스로의 단결과 결집 아래 교육으로 국가를 반석위에 올려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국내 최초 지방캠퍼스 설립, 고등교육 지방 확산에 기여

단국대는 수도권에 집중된 고등교육의 지방 확산과 교육기회의 균등화를 위해 1978년 국내 최초의 제2캠퍼스를 천안에 설립했다. 당시 충남 청양군 장곡마을을 대상으로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이 투입된 봉사활동이 집중됐고 정부의 새마을운동 보급으로 충남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졌다. 단국대는 ‘지역에 반듯한 대학이 있어야 인재가 양성되고, 그런 인재가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이유로 1978년 3월 천안캠퍼스를 개교했다.

천안캠퍼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천안에는 10여개 대학이 들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학촌을 형성했다. 특히 천안캠퍼스는 타 대학과는 달리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치)학, 생명공학 등 학문의 전 체계를 갖춘 캠퍼스로 성장했다. 천안캠퍼스 건립은 천안지역의 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단국대가 재학생 2만여 명의 거대 종합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단국대는 천안캠퍼스 설립 이후 충남지역의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하던 중 중부권 지역이 의료지대의 사각에 놓였다는 판단아래 1994년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인 900병상의 대학병원을 개원하기에 이른다.

당시 병원건립과 관련해 재단 내부에서는 ‘큰 수익이 보장된 수도권에 병원을 짓지 않고 굳이 지역에 병원을 세우냐’는 반대의견이 컸으나 결국에는 1,800억원을 투입해 병원 문을 열었고 지금은 충남과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했다.

대학병원(단국대학교병원)과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은 선진의료의 양 축을 이루며 단국대의 교시인 ‘진리, 봉사’를 실천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 장충식 전 법인 이사장(현 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은 ‘단국대의 설립이념은 민족교육과 국가부흥에 있지, 재산증식에 있지 않다’는 신념을 실천한 것이다.

▲ 단국대 공학관 전경
세계 최대급 한자사전도 간행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대학의 본령인 학문탐구에도 단국대는 손익을 따지지 않는 우직한 면모를 지녔다.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다질 단국대의 30년 숙원사업이 내년 말 이뤄진다.

프로젝트명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한대사전 편찬사업’으로 총 15권 가운데 지난 3월말 12권까지 발간됐고 내년에 완간될 예정이다. 1978년 시작한 이 사업은 내년이면 사업출범 30년을 맞음과 동시에 16권을 완간함으로써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일부 언론에서는 ‘30년 동안 수백억 원이 투입된 단국대의 ’한한대사전‘ 편찬사업은 한자문화권인 중국, 일본, 대만에서조차 흉내 내지 못한 단국대의 고집과 끈기, 열정이 이뤄낸 위대한 산물이며, 문화의 집대성’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이 사전은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한자문화권 전반에서 사용되는 6만여 한자와 50만여 한자 어휘를 담고 있다. 규모면에서 일본의 ‘대한화사전’ 등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급이며, 대만의 ‘중문대사전’, 중국이 자존심을 걸고 국가적 사업으로 완성한 [한어대사전] 등 이미 간행된 사전과 그 밖의 방대한 어휘를 수록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 최대급이다.

한자, 한자 어휘와 더불어 동양 고전을 해석하는데 필수적인 각종 고유명사(인명, 지명, 제도명 등)와 중국과 우리 문헌의 예문 등을 집대성한 백과사전적 사전이어서 국문학, 한문학, 동양학 제반을 비롯한 인문학 연구의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한ㆍ중ㆍ일 3국에 현존하는 모든 한자를 수록해 동아시아 공통의 문화적 기호를 제공한다. 부록(1권)을 제외한 15권이 완간되면 2만여 쪽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4월에 15권이 완간되며 부록은 내년 9월경 발간된다.

동계스포츠의 산실 단국대, 아마츄어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

단국대는 인기종목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에 치우치기보다는 ‘아마츄어 스포츠 육성’이란 대학고유의 사명에 충실해 왔다. ‘스포츠강국이 되려면 기초 종목을 육성해야 한다.’는 소신아래 타대학이 주력하지 않는 비인기종목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이런 까닭으로 체조, 조정, 복싱, 테니스 분야를 육성했었고 현재는 럭비부, 씨름부, 스키부, 빙상부, 태권도부, 야구부, 농구부 등 7개 종목의 체육팀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인기종목을 육성하면서 무리한 스카우트로 구설수에 오른 이른바 타 사립대학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특히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던 1970년대부터 대학차원의 지원을 펼쳐 배기태, 나윤수, 김기훈, 강민혁, 진선유 등 걸출한 체육인을 발굴해 국위를 선양하는데 한 몫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개최 당시 ‘스포츠과학학술대회’를 캠퍼스에서 유치하는 등 아마추어 스포츠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당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유치한 국가는 ‘스포츠과학학술대회’를 열게 돼 있었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담당할 연구센터나 부재했던 관계로 단국대가 이를 적극적으로 담당했던 것이다.

단국대는 이를 계기로 스포츠과학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시작해 학부과정의 스포츠과학부와 스포츠과학대학원을 개설해 생활체육, 레저지도, 스포츠과학 분야의 문을 활짝 열었다.

▲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들
특수교육분야, 대학특성화분야 육성할 터

단국대는 한국의 특수교육을 선도할 특수교사와 전문가를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수교육과(사범대학), 특수교육연구소, 언어치료실, 국내최초의 특수교육대학원 등을 운영하며, 특수교육분야를 대학의 특성화분야로 키우고 있다.

특히 특수교육대학원은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확보해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언어치료, 물리작업치료, 심리치료 등의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촉진 사업, 장애인 고용촉진 패널조사, 장애인 고용과 직업재활 연구, 공단직원 대상 대학원 연구과정 운영, 포괄적 장애인 고용 및 복지사업 등의 분야를 상호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향후에도 장애인의 제반 현황에 대해 귀 기울이고 대학이 지닌 역량을 어떻게 사회에 환원할 것인가를 대학차원에서 모색하고, 이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특성화에도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단국대학교에 대한 최근 4년의 평가를 보면 작년도에 최근 5년간 신진교수 300명을 초빙해 왔고, 2단계 BK 21 사업으로 5개 과제 선정, 간호학과의 국가고시 100% 합격, 천안캠퍼스의 국문학 · 농학 · 체육학이 ‘우수대학’에 선정(대교협), UC-어바인, 텍사스大 등과 협력체결, 도서관의 ‘역사자료정보화사업기관’ 선정, 토목/건축분야 경쟁력 위해 ‘건설기술연구원’과 산학협력에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는 사법시험,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험에 39명이 합격했고 컴퓨터공학전공, ‘기업요구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국 3위에 선정됐으며 세계최대급 ‘한한대사전’ 완간 목전(전체 15권중 12권 간행)과 식품분야 · 음악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대교협)되는 등의 위업을 달성했다

‘죽전 센트로캠퍼스’에서 새로운 비전, 새로운 도전 창학 60년의 저력으로 도약한다

단국대학교는 교육환경의 일대 개선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신캠퍼스 이전사업을 추진해왔다. 4만여평에 불과한 서울(한남)캠퍼스로는 첨단시설의 확충과 교수 연구환경 조성, 재학생을 위한 기숙사 신축이 불가능했기에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모아 신캠퍼스 이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초기 미증유의 IMF 사태로 인해 건설사들이 연이어 부도를 맞았고 이런 결과 신캠퍼스 사업이 표류했지만 작년 4월 사업이 재개돼 금년 8월말 신캠퍼스를 준공하게 됐다.

신캠퍼스의 명칭 확정과 관련,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아래 대학평의원회 및 교무위원회 회의를 거쳐 신캠퍼스 명칭을 ‘죽전 센트로캠퍼스’로 확정했다. 특히 죽전 캠퍼스가 변혁과 혁신의 중심에 선다는 의지를 담아 ‘죽전 센트로캠퍼스’라 명명케 됐다.

단국대학교는 창학 6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죽전 센트로캠퍼스에서 새롭게 비상을 꿈꾸고 있다. 21세기형 디지털캠퍼스, 그린캠퍼스, 휴먼캠퍼스를 지향한 죽전 센트로캠퍼스는 교육 선진화에 매진해 온 단국대학교의 숨결과 미래가 온전히 승화된 교육개혁의 진정한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단국대학교는 죽전 센트로캠퍼스 시대를 맞아 글로벌 연구 역량과 실용학풍을 더욱 강화해 지식정보화를 선도하는 열린 대학, 특성화 대학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죽전 센트로캠퍼스는 세계로 도약하는 선도민족사학의 메인 캠퍼스답게 친환경 그린캠퍼스, 인간중심 휴먼캠퍼스, 첨단 디지털캠퍼스로 시공됐다.

구 서울캠퍼스와 비교해 7배 이상 확장된 교지, 최대 100%에서 50% 이상 늘어난 실험실습 공간, 전신주 하나 없는 클린캠퍼스, 한국대학 최초의 10 Gbps 유무선 네트워크, 향후 2,500여명을 수용할 첨단 기숙사, 캠퍼스를 아우르는 친환경 녹지 등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면학환경을 구축했다.

▲ 전자전기공학부 학생들의 실험 장면
전공인증제, 특임교수제 도입 등 특성화한다

단국대는 ‘사시 단대’의 명성을 회복하고, 법학전공의 전통을 확립하기 위해 로스쿨을 유치할 계획이다. 로스쿨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 및 미디어 분야의 인권침해 방지 분야, 개인 정보와 지적 재산권 보호 분야, 사이버 공간에서의 비즈니스 규제 분야 등을 테마로 한다. 80명 수준의 정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장학제도를 구비해 학비걱정없이 면학에만 몰두할 수 있는 ‘강소 로스쿨’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사회에 부합하는 외국어 등 핵심적인 교양지식과 해당 전공별 교양을 연마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교양인, 전문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학내 인재개발원을 통해 교양교육의 로드맵이 설계되고 있고, 기숙사 또한 숙식뿐 아니라 전문 어학원과 연계된 강좌 등을 재학습할 수 있는 기숙대학 개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졸업인증제 등 교양과 전공의 이수 기준을 예전과 달리 엄격히 적용해 졸업하기 어렵지만 취업은 잘 되는 대학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2017년까지 외국어 교육 및 전공 영어강좌를 전담할 외국인 교수 50여명을 지속적으로 초빙해 외국인교수 비율은 10%까지 끌어올린다.

죽전 센트로캠퍼스 이전에 맞춰 전공별 ‘자체교육인증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부설 인재개발원과 몇몇 전공단위에서 시범 프로그램 매뉴얼을 입안중이다. 단국대는 이들 전공을 대상으로 객관적 평가를 거친 후 경쟁력있는 5~6개의 전공을 선정,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08년부터는 특임교수제를 실시해 해당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를 초빙, 일반 교수 2배 이상의 연봉과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매년 20명 수준의 전임교원을 꾸준히 영입해 강의 및 연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지, 분당, 죽전 등 캠퍼스 인근의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중심지로서의 기능에 무엇보다 중점을 둔다. 주변 지역이 IT기업과 대기업연구소, 연수원 등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안, 이들 기관과의 연구교류, 창업지원, 인턴십 확대 등을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죽전지역을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을 과감히 공개해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조기에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대학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단국대 죽전 센트로캠퍼스 전면부 풍경
죽전 센트로캠퍼스 어떻게 다른가

죽전 센트로캠퍼스 교지면적은 구 서울캠퍼스의 7배 이상인 1,016,026㎡, 교사면적은 구 서울캠퍼스의 2배 이상인 166,746㎡이다. 여기에 현재의 기숙사(500명 수용) 외에 내년도 2학기 초까지 1,07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최신형 민자기숙사를 마련해 넉넉한 교육, 연구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풍부한 녹지와 전 교사동에 대한 냉난방, 대형 문화광장, 스포츠시설 등 서울캠퍼스보다 업그레이드된 교육여건이 제공된다.

▲실험, 연구공간 대폭 확충-신캠퍼스 교사동은 무엇보다 넉넉한 실습, 연구공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자연과학, 공학, 예술, 체육분야 전공 학생들의 실험실습공간 대부분이 50% 이상 늘어난다. 특히 자연과학, 공학분야, 음악분야, 미술분야의 경우 100%에 가까운 사용공간의 증가가 이뤄지며, 박물관의 공간도 배 가까이 늘어나 소장품을 최대한 전시할 수 있게 된다.

▲합리적 교사동 배치-녹지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배치가 돋보이며 전체 부지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한 조경을 설치하고 있다. 캠퍼스의 전체적 공간 배치에 있어 구성원들의 공통사용 시설인 대학본부, 도서관, 학생회관은 캠퍼스의 중앙에 위치시키고,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학문 영역별로 시설물을 집중시켜 교수, 학생의 동선을 최소화해 이동상의 편의를 확보했다.

▲인프라 시설 지중화로 클린캠퍼스 구현-캠퍼스의 전 건물에 설치될 급수, 전력, 가스, 통신망은 지하 공동구로 통합 매설되어 지상에는 전신주, 전선 등을 찾아볼 수 없는 클린캠퍼스를 구현한다. 이에 따라 관련 시설을 보수, 설치할 때 길을 파헤치거나 벽을 뜯는 등의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고, 시설 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대학최초 10Gbps 유무선 네트워크...U-캠퍼스 기반 마련-서울캠퍼스 대비 100배 빠른 네트워크가 설치된다. 교내 정보통신망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학최초 10Gbps 초고속 유무선 통신망 설치, 1만 포트 이상의 인터넷 망 등 IT 인프라의 대폭적인 증대로 U-캠퍼스의 기반을 다졌다.

학내 전기 및 전력 규모가 현재보다 대폭 증가되고, 냉난방 시설은 파워플랜트에서 중앙 공급하면서도 각 건물이나 내부 공간별로 제어가 가능하도록 이용자의 편의가 극대화된다.

▲문화복지 중심에 둔 그린, 휴먼캠퍼스 구축-신캠퍼스 전체면적 중 교사가 들어설 개발면적은 38%이다. 캠퍼스 배후의 20만평이 숲과 녹지임을 최대한 활용해 개교이후 산책로, 휴게시설, 산악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해 재학생들이 마음껏 자연을 즐기도록 배려할 것이다. 또 대운동장(잔디구장)이 푸른 숲속에 건설되어 체육관 및 중앙광장 내의 체육시설 등이 스포츠레저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다.

문화예술 시설은 서울캠퍼스에 비해 대대적으로 확장된다. 학생복지 시설 및 동아리룸이 들어서는 혜당관(학생회관)은 기존보다 186%, 음악관은 174%, 체육관은 317%로 면적이 넓어져 재학생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각종 야외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한 다용도 대형광장이 설치된다.

▲향후 2,500여명 수용하는 대규모 기숙사 운영, 구 서울캠퍼스에는 없던 기숙사가 올해 500명(올해 6월 완공) 수용규모로 완공되었고  내년 말까지 1,070명이 들어갈 민자유치 기숙사가 새롭게 들어선다. 이후 재학생 및 이용자의 현황을 고려해 2009년경 2차 민자유치기숙사(1,000명 수용)를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