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공동으로 3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금융 및 이전 상담을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2,000여건의 특허 가운데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돼 선정된 45개 특허기술(특허건수 92건)이 소개된다.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발전 분야 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 융합기술 분야에서 산업현장이나 시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성물 제조 기술 ▲방사선 조사를 이용한 복합소재 제조 및 강화 기술 ▲의료용 고분자 수화겔 및 기능성 수화겔 제조 기술 ▲수질 개선을 위한 고농도 폐수 처리 기술 등 10개 기술에 대해 연구자가 직접 소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기술 외에도 공개되는 45개 기술에 대한 이전상담, 기술금융 상담이 별도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원자력 유망 기술 뿐 아니라 기술이전 일반에 관심있는 기업,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의 우수 특허기술의 성공적 기업 이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엄선된 특허기술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이 기술들이 민간 기업으로 원활하게 이전되어 기업의 성장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