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외 1편
귀향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6.0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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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감독 조정래 출연 손숙, 강하나, 서미지, 최리, 정인기, 오지혜 개봉 2월 24일

영화 파울볼, 두레 소리 등을 연출해 온 조정래 감독은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처음 만났다.

이후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접한 뒤 실화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투자 유치가 녹록치 않았던 감독은 14년 동안 시나리오를 다듬으며 오랜 기간 공들였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 제작에 착수했다.

영화 귀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문자 후원 ▲ARS 후원 ▲포털사이트 다음의 2차례에 걸친 뉴스 펀딩 ▲유캔 펀딩 등을 통해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12억여원의 제작비를 조달했다. 참여인원은 올해 1월 17일 기준 7만3,164명이다.

조정래 감독은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거절과 역경이 있었지만 타향에서 돌아가신 20만명의 피해자들을 비록 영령으로나마 고향으로 모셔온다는 일념으로 영화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마침내 7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영화제작에 힘을 보태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숙, 정인기, 오지혜 등의 연기파 배우들과 스텝들이 재능기부로 흔쾌히 영화에 동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2월 24일, 대한민국 국민이 만든 영화가 온다!

갓 오브 이집트(원제: Gods of Egypt)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제라드 버틀러,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브렌튼 스웨이츠 개봉 2016년 2월

영화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 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신작 갓 오브 이집트는 모든 신화 중의 신화인 이집트 신화를 바탕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신의 등장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아날로그 액션의 결정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을 통해 영화 역사에 남을 영상을 완성한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갓 오브 이집트의 주요 무대인 고대 이집트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특히 영화 내내 몰아치는 강렬한 전투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영화에서 어둠의 신 ‘세트’는 태양의 신 ‘호루스’의 눈을 빼앗고 이집트를 장악해 백성들을 노예로 삼는다. 독재 통치에 반기를 든 인간 ‘백’은 호루스의 한쪽 눈을 훔쳐 세트를 몰아낼 반란을 계획한다.

악마와 크리처까지 합세한 세트의 대규모 군대에 맞서기 위해 백과 호루스는 세트에게 대항할 군대를 조직한다.

이후 지옥과 천국의 세계를 넘나드는 험난한 여정과 신들의 관문을 지나 마침내 최종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 이집트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세트와 호루스의 가장 격렬한 전투는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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