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풍력발전 대용량 시대를 열다
남전, 풍력발전 대용량 시대를 열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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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풍력 2단계 제8호기, 국내 최초 3MW급 대용량 풍력발전 개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하 남전)은 11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에서 추진 중인 한경풍력 2단계 5기중 1기(제8호기) 3MW의 시운전을 개시해 국내 풍력 발전의 대용량 시대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전력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남전의 한경풍력 1단계(총 6MW/1.5MW × 4기)에 이은 2단계 한경풍력은 국내 최초의 대용량 최신 기종인 3MW를 도입했다.

STX 엔진(사장 이강식)이 시공을 맡고 있는 2단계 한경풍력 건설공사는 약 359억원이 소요되며 작년 11월 착공 후 지난 11월 19일부터 발전을 개시했다.

이번 2단계 한경풍력이 준공되면 남전은 제주 한경지역에 총 21MW(9기)의 대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되며, 금년 내에 제주 성산지역에도 20MW의 풍력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전은 이번 2단계 시운전을 계기로 풍력산업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재공인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Clean Company’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남전은 육상 풍력발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후속 프로젝트인 강원도 평창, 태백풍력 건설은 물론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자원조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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