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한국동서발전 당진9호기 터빈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향후 준공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12월 5일 오전 8시경 당진9호기에서는 검은 불길이 치솟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이달 31일 당진9호기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벌어졌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현재 담당 전문가들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터빈은 일본 미쓰비시 히타치(MHPS)가 공급했다.
동서발전·MHPS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터빈 전체 교체 또는 일부 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발전소 준공 등의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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