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수요관리시장 맞춤형 청년인재 발굴 나서
전력거래소, 수요관리시장 맞춤형 청년인재 발굴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08.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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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청년일자리 취업 설명회 가져
수요관리사업자·대학생 120여 명 참석
전력거래소가 수요자원시장 운영에 필요한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8월 13일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생·수요관리사업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아낀 전기를 되팔기 위해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전력거래소는 현재 15개 수요관리사업자들이 1,300여 고객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전기소비 컨설팅을 통해 절감한 전기를 수요자원시장에 팔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5개 메이저 수요관리사업자들은 구직·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수요관리사업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대학생들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요건은 물론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거래소는 수요관리사업자와 대학생들 간의 이 같은 인식의 폭을 줄여 우수인재를 발굴하고자 이번 일자리 네트워크 장을 마련했다.

한편 전력거래소 교육센터는 일자리 설명회에 앞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운영, 에너지신산업계의 요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는 향후 지속적으로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해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청년일자리 창출도 적극 선도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인 양성반과 일자리 설명회를 통해 산업체와 청년인력 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이는 수요관리사업자와 정부, 학교, 전력거래소가 상호 정보를 개방·공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통·협력한 정부 3.0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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