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SMP 30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남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SMP 30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8.11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불황속 중소기업 신제품 매출 62억원 창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반성장 특화사업 SMP 30’(Small & Middle company partnership 30) 프로젝트 성과를 이끌어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남부발전이 2013년부터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발전산업분야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이 국내외 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NEP(신제품) 인증·해외특허 취득·국내외 발전소 구매상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2015년 상반기 기준 ▲신기술 개발 성공 중소기업 21개사 ▲신제품 매출 62억원 ▲신규 일자리 28개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J사는 ‘석탄 미세먼지 제거기술’을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발전소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B사도 발전소 주증기 배관의 찌꺼기 배출 관로에 설치하는 ‘밸브의 마모방지 및 에너지 손실차단 기술’을 개발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는 등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특화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구축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발전회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6개 발전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신제품을 한곳에서 홍보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홍보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또 올해 하반기 ‘발전회사 중기제품 통합구매상담회’ 개최 및 동남권지역 에너지 공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기술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시장(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 등)에서의 ‘SMP 30 기업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파견하고 2015년 신제품 매출 100억원 달성을 견인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 본사이전 이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빛 드림 장학사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컬 파워 1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인재 육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