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포항에 혁신교육센터 문 열어
포스코에너지, 포항에 혁신교육센터 문 열어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5.07.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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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사업 경쟁력 제고… 지하 1층·지상 3층

▲ 포스코에너지의 포항 혁신교육센터 전경

포스코에너지가 포항 연료전지공장 내에 혁신교육센터를 건설하고 연료전지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는 7월 2일 포항 연료전지공장에서 황은연 사장, 한성규 연료전지사업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교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혁신교육센터 건립은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인천발전소에서 4년간 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해 온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난해 11월 포항 연료전지공장에 혁신교육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약 50억원이 투입된 포항 혁신교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3,038m2(920평) 규모로 직무별 전문기술을 위한 혁신교육장, 체력단련장, 직원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위치한 혁신교육장은 각기 다른 규모의 교육공간 3개로 구분돼 있어 연료전지공장에서 근무하는 4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QSS 개선리더 양성교육, 신입사원 도입교육, 직무교육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층에는 교대근무 직원을 제외한 2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직원식당을 마련했고, 3층에는 탁구장와 피트니스센터를 뒀다. 또 지하 1층은 직원들이 동호회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배치했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100%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원들이 이곳 혁신교육센터에서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노하우를 습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연료전지 셀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포항시 북구에 연산 100MW 규모의 연료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셀공장이 완공되면 연료전지 전 공정에서 국산화를 이루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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