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택발전, EPC계약 및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신평택발전, EPC계약 및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5.07.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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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MW급 6,500억원 규모 건설공사 EPC 계약체결
평택·화성 등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 전기공급 가능

▲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신평택발전(사장 임승태)이 5월 19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950MW급 천연가스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을 위해 EPC계약자인 포스코건설·서희건설과 주기기 계약자인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Marubeni Power와 EPC 계약 및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평택천연가스발전소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들어서는 청정에너지 LNG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 발전시설로 발전용량은 950MW급 복합화력발전소다. 약2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발전소로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화성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평택천연가스발전사업은 서부발전이 공기업 부채감축계획의 일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신평택발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GS에너지는 연료공급을, KB금융그룹은 사업금융 조달로 각각 역할을 분담한다.

▲ 포스코건설은 5월 19일 한국서부발전·GS에너지·KB자산운용이 합작 설립한 신평택발전과 6,500억원 규모의 신평택천연가스발전 건설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EPC 계약자인 포스코건설·서희건설 컨소시엄은 발전소 및 송전선로를 EPC Full Turn-key 방식으로 설계·구매·시공을 수행한다. 가스터빈 등 주기기는 MHPS·Marubeni 컨소시엄에서 현재 운영 중인 가스터빈 중 최고의 성능 및 효율을 가진 ‘J-Class’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됐으며, 타 프로젝트에 비해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날 서명식에서 발전소 운영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 가스터빈의 고온부품 장기유지보수서비스 계약도 같이 체결했다.

서명식에서 임승태 신평택발전 사장은 포스코건설·서희건설 컨소시엄과 MHPS·Marubeni 컨소시엄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과 최고 성능의 가스터빈을 공급한 경험을 살려 안전에 기반한 완벽한 시공과 제작으로 최고의 품질과 성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인천복합화력발전소 등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칠레,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에 한국건설사 최초로 진출해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습득한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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