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풍력·해상풍력전시회 동시 개최
재료연구소, 블레이드 성능검사 기술 선보여
재료연구소, 블레이드 성능검사 기술 선보여
중국풍력협회 주관으로 5월 13~15일까지 사흘간 상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9회 상해 국제 풍력에너지 박람회 및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 풍력업체들이 선보인 풍력발전시스템을 비롯한 블레이드, 기어박스, 컨버터,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전시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중소형풍력 및 해상풍력전시회가 동반행사로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 풍력시장 특성을 반영한 듯 자국제품 중심의 전시로 참관객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또 중국 내 대형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업체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풍력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해와 북경으로 나눠 진행하던 행사를 내년부터는 북경에서만 개최해 전시회 내실을 다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가 참가해 블레이드 성능시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행사기간 내내 해외 엔지니어들이 재료연구소 부스를 찾아 기술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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