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협력사인 (주)한성기건과 일본 집진기 시장 동반진출
남전, 협력사인 (주)한성기건과 일본 집진기 시장 동반진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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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집진기 시장에 진출한 (주)한성기건의 집진기가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하 남전)이 직접 발굴해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 협력사가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돼 해외시장에서의 남전의 상생경영이 중국과 중동에 이어 선진국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남전은 지난 11월 2일, 인천항 8부두에서 협력사인 (주)한성기건의 일본시장 진출을 기념하는 ‘대중소기업 해외시장 동반진출 수출 선적 Ceremony’를 가졌다.

한성기건은 올해 6월, 남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때 발굴돼 국내외 마케팅과 시장개척을 지원받은 신제품(NEP) 업체로서, 이번에 일본 3대 철강회사인 일본  KOBE STEEL사에 200만불의 집진기를 수출하게 됐으며 향후 500만불의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한성기건의 집진기(dust king)은 철강원료인 철강석과 코크스를 해안부두에서 공장까지 운반하는 동안 발생되는 먼지를 모으는 설비로, 여과포를 사용해 먼지는 잡아내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한성기건의 일본 시장 진출과 관련해 남전은 순수 국내 기술과 우수한 국산 부품(전체 부품의 약 95%가 국내부품)을 무기로 일본의 유명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데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향후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발굴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남전은 협력사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중국 요녕성, 하남성 및 사천성에서 ‘2007년 중국 환경 및 발전기자재 수출 Road Show’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일본 오사카, 중국 청도 및 중동 두바이 등 KOTRA의 지사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 12월에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발전설비 박람회인 ‘2007 PGI(Power/Gen International)’에 11개 협력사와 함께 참관해 북미 대륙에서의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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