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퇴직인력 활용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동서발전, 퇴직인력 활용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1.02 0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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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Win-Win 경영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정태호)는 지난 30일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퇴직인력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동서발전과 터보파워텍, 한국포조텍산업, 아이티인프라넷 등 협력중소기업 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퇴직인력의 협력업체 파견근무를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서가 체결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퇴직인력이 보유한 발전설비 운영·건설 관련 노하우 등 전문기술을 협력중소기업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협력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인력고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 경감을 위해 발생하는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5년에 시작된 이 제도는 급여의 50%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2005년에는 만도정공, 원일종합전기, 석원산업이, 2006년에는 동림산업, 일전정공 등 2개사가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협약이 끝난 후에도 동서발전의 퇴직인력을 연장채용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회사 중 최초로 시행한 만큼 타 발전회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벤치마킹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리회사 퇴직인력의 고용창출은 물론 전문인력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와 같은 관계가 대·중소기업간 성공적인 모델의 하나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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