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외 1편
간신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5.05.0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신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개봉 5월 21일

▲ 영화 '간신'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역사를 간신의 시선에서 새롭게 조명했다.

극중 연산군은 간신 임숭재(주지훈)-임사홍(천호진) 부자의 계략으로 인해 어머니인 폐비 윤씨의 죽음과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처형하는 갑자사화를 일으킨다.

그 후 풍류와 여색에 빠진 연산군은 간신 임숭재 부자를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팔도에서 1만 미녀를 징집하라는 명을 내린다.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였다.

한편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게 되는데….

미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었던 연산군 시대, 간신의 시선으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영화 간신은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해피 홀리데이

감독 앤디 해밀턴, 가이 젠킨 출연 로자먼드 파이크, 데이비드 테넌트, 빌리 코놀리
개봉 5월 14일

▲ 영화 '해피 홀리데이'
이혼 위기의 부부와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삼남매, 그리고 고집불통 할아버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막장 가족의 좌충우돌 휴가를 그린 영화 ‘해피 홀리데이’가 곧 개봉한다.

한 순간도 조용할 틈이 없는 영화 속 개성만점 가족들은 부부라서, 엄마 또는 형제라서 가슴에 더 와 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철부지 소심한 아빠 더그(데이비드 테넌트)와 다혈질 욕쟁이 엄마 아비(로자먼드 파이크)는 천방지축 삼남매와 함께 할아버지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더그는 아비와의 별거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기기 위해 삼남매의 입단속을 철저히 하지만 엉뚱발랄한 삼남매의 입을 막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 이 비밀이 폭로될지 모르는 조마조마한 상황 속에서 가족들은 할아버지 생일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고, 그 사이 할아버지와 함께 해변으로 놀러간 삼남매에게 상상도 못한 사건이 닥친다.

과연 일촉즉발 막장 가족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가장 완벽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영화 속 개성 만점 가족들을 통해 부부·엄마·형제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 해피 홀리데이는 5월 14일 개봉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