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필리핀 하이브리드 발전사업 주주간협약서 체결
서부발전, 필리핀 하이브리드 발전사업 주주간협약서 체결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10.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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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kw급의 디젤 및 풍력발전 설비 준공 후 운전정비 업무 수행

▲ 필리핀 하이브리드 발전사업 주주간협약서 서명식에 참석한 서부발전 조우장 사업본부장(사진 맨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손동희)는 10월 4일, 서부발전 최초의 해외사업인 필리핀 하이브리드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 일진전기, 필리핀 Coastalpower사와 주주간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전력공사가 도서지역에 대한 민영화사업의 선도프로젝트로서 사업의 투명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World Bank 산하 IFC를 공식자문사로 선정, 발주한 것으로 주주협약 당사자인 Coastalpower사가 수주한 후 한국 측과 약 1년여의 협상과정을 거쳐 본 주주간협약서를 체결한 것이다.

사업지역은 필리핀 루손 섬 남쪽에 위치한 3개의 섬이며, 설비용량은 약 3만kw급으로 디젤 및 풍력발전설비 준공 후 서부발전이 15년간 발전소 운전정비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조우장 서부발전 사업본부장은 “국내 전력수요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이번 사업은 지난 4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민간사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해서 해외발전시장 개척 및 확대에 적극 진출하기위한 큰 여정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은 서부발전 최초의 해외투자사업으로서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필리핀 내 추가 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개발 중인 라오스 수력, 인도네시아 석탄발전사업 등의 사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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