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도 높은 경영혁신 추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도 높은 경영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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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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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뢰 회복, 안전한 방폐장 운영 위해 조직문화 쇄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안전한 방폐장 운영과 방폐물사업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조직, 인사, 보수 등 경영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혁신을 추진한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월 2일 경주시 양북면 방폐장 현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안전운영 결의대회 및 2015년도 시무식’을 열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과 경영혁신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경주 방폐장이 본격 운영되는 2015년이 기관 운영의 혁신적 변화를 추진할 적기로 보고 2014년 9월부터 산업연구원(KIET)에 의뢰해 경영현황 전반에 대한 진단을 추진했으며 치열한 내부 토론, 노사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말 각 부문별 개선과제가 담긴 경영혁신안을 최종 도출했다.

공단은 새해 첫날인 1월 2일 경주시 양북면 방폐장 현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안전운영 결의대회 및 2015년도 시무식’을 열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과 경영혁신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공단 직원들은 올 한해 공단의 핵심가치인 안전·신뢰·기술역량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시스템 개선, 방폐물관리 전문역량 강화,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공단은 일사불란한 업무 추진과 통솔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사업별 기획기능과 부서간 조정기능을 강화했다.

건설중심에서 벗어나 ‘방폐물 관리와 방사선 안전관리’에 적합한 조직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안전운영본부와 미래사업본부를 안전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처분시설 운영과 방사선 안전관리로 무게중심을 옮기도록 했다.

2개 본부에는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정책 조정부서를 신설, 그동안 공단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부서간 업무 조정 및 정책기능을 강화했다.

또 실장직위를 대폭 줄이고, 팀(Team)제를 정식 직제로 도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는 3개에서 2개로, 실장 직위는 29개에서 14개로 슬림화했다.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한 무사안일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리더십 역량이 부족한 간부 직원의 무보직 전환 등 부서장 상시 인사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활기차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일부 부서장에는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 외부 전문가를 채용키로 했다.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평가와 보수가 실질적으로 연계되도록 성과연봉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예산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사업예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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