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Clean Power Plant 건설에 모든 노력 경주”
“Global Clean Power Plant 건설에 모든 노력 경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10.0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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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강영희 보령화력본부 건설사무소장

“건설사무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경영층에 감사한다. 건설 중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며, 각종 편익 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발전소를 만들 것이다. 또한 관련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시공품질 향상을 유도할 것이다.”

강영희 소장은 보령화력 7,8호기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건설소장으로서 정해진 공기 내에 사업을 완료해 준공이후 전력수급 안정에 적극 기여하는 Global Clean Power Plant 건설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발전사 최초 송전선로 건설, 올 12월말 가압 목표”

보령화력 7,8호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전사가 자체적으로 송전선로 건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보령-청양간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의 전력수요에 맞추어 송전거리 약 30㎞, 송전탑 93기, 송전용량 300만㎾ 2회선 규모의 건설공사로써 발전회사로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강 소장은 발전회사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전의 적극적인 협조와 보령화력 직원들의 노력으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전탑 93기 건설을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수 백 명의 철탑용지 및 선하지 소유자와 개별접촉을 통해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용지매수를 협의해야했고, 무엇보다도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27개 경과마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끊임없는 민원제기, 건설반대 집회 그리고 이를 의식한 지자체의 각종 인·허가 불허로 행정소송까지 해야 하는 등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강 소장은 사업 초기부터 충실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문화재지표조사, 화석문화재 지표조사, 지질안전성조사, 특이지형 조사 및 전기환경영향분석 등 동일사업 규모에 비해 최다의 환경관련 전문기관의 용역을 수행하고, 국민의 개인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전탑 93기 가운데 23기를 국·공유림을 경유하도록 경과지를 선정하는 등 공정상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연녹지 8등급 해당지역에 대해 일괄 삭도시공을 시행하는 한편, 기설 진입로 및 임도를 최대한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시공공법을 적용하는 노력에 힘입어 혐오시설이라고 무조건 반대하던 지역주민들도 송전선로 건설의 불가피성을 인식하고 협력적인 분위기에서 07년 9월말 현재 종합공정율 82%로 금년 12월말 가압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건설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강 소장은 보령화력 7,8호기 건설현장의 총 책임자로서 무엇보다 건설현장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한다는 것은 누구하나 다친 이 없이, 크고 작은 설비의 사고 없이 목적을 이뤄야한다는 것이다. 재차 말하지만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또 강 소장은 원활한 건설 진행을 위해서는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중요함을 지적하면서 발주처와 시공사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협조적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는 어느 하나의 이익만을 고집한다면 사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7,8호기 건설현장에서는 매월 공정회의체를 통해 각 분야별 현안사항 및 간섭사항들을 주기적으로 점검, 공정 지연요소를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편으로 각 분야 담당자들 간 체육행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고정리 현장에서 첫 삽을 뜬지 벌써 2년하고도 6개월이 흘렀다. 이제 한 달 후면 굴뚝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 할 것이다.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부발전과 시공사 직원은 물론 현장에서 작업에 임하는 근로자들 모두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강 소장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에 따라 그간의 모든 평가는 달라진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변의 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에 관계자 모두 슬기롭게 대처해 건설공기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며, 자재수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시공지연사항이 발생치 않도록 자재수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앞으로 남은 공정도 잘 갈무리해 세계최고 성능의 발전소 건설에 참여 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 소장은 보령 7,8호가 건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아니었다면 이 사업은 시작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현지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령화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에 발전소가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을 수 있도록 보령화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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