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정기검사 수행 재가동·무고장 안전운전 쾌거
월성원자력본부, 정기검사 수행 재가동·무고장 안전운전 쾌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4.08.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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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월성 4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
월성 2호기, 4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지난 5월 17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윤청로) 월성 4호기에 대해 7월 1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시설성능분야 89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으며, 재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결과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 기준을 만족한 것을 확인했다.

▲ 월성원자력본부 월성 4호기가 원안위로부터 계획예방정비 후 재가동 승인을 받았으며, 월성 2호기는 연속 4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을 이뤘다.
월성 4호기에 설치된 외국업체 원전부품에 대해서는 건전성 평가(성능시험, 고장·정비 이력 확인)와 그 부품이 설치된 기기·계통에 대한 성능평가 등을 통해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검사 과정 중 가압기 증기배출 밸브와 배관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에 보수토록 지시했고, 원안위는 보수작업의 적절성 확인과 작업 후 비파괴검사를 통해 작업부위의 건전함을 확인했으며, 한수원에 점검주기를 강화(2회/10년→매주기 예방정비시)토록 조치했다.

원안위는 월성 4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 등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가 7월 4일 발전을 정지시키고 ‘제1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월성 2호기는 2013년 6월 27일부터 2014년 7월 4일까지 총 373일 동안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고, 이로써 총 1,646일 동안 4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997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2호기는 이번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을 포함, 현재까지 총 6회의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월성원자력 원전 안전성과 운영능력을 입증했다.

조왕기 1발전소 소장은 “월성 2호기 연속 4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은 한수원 및 협력사 직원의 땀으로 일궈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일처리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성 2호기는 31일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 및 정비 작업 수행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승인을 얻어 8월 4일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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