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단계적 원전폐기법 불구 원전 설비개선사업 추진
벨기에, 단계적 원전폐기법 불구 원전 설비개선사업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9.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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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계속운전 목적, 정권교체에 따라 승인 가능성 기대

출처: Nucleonics Week Vol. 48/ No. 36/ September 6, 2007

지난 8월 30일 벨기에 원전운영사인 Electrabel사는 2015년까지 원전 운영종결을 암시하고 있는 단계적 원전폐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도엘(Doel)원전 1,2호기와 티앙주(Tihange)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2003년 단계적 원전폐기법이 국회를 통과해 원전 가동 40년이 지나면 폐기토록 되어 있다. 도엘(Doel)원전 1,2호기와 티앙주(Tihange)원전 1호기는 2015년에 가동 40년에 도달한다.

현재 벨기에는 총선결과(6.10) 제1야당이던 기독민주당과 자유당이 연합해 승리했지만 계속운전을 찬성하는 기독민주당과 반대하는 자유당의 의견충돌로 인해 내각구성을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3년 단계적 원전폐기법이 제정될 당시 제1여당이었던 자유당은 도엘(Doel)원전 1,2호기와 티앙주(Tihange)원전 1호기를 40년 운영 후 폐기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제1여당이 된 기독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부주관 전문가 토론회에서 단계적 원전폐기법은 향후 재고돼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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