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잠재된 저력에는 원자력발전이 있었다"
"한국의 잠재된 저력에는 원자력발전이 있었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9.07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에너지협의회 에밀리 멜턴씨, 1일 월성원전 방문

▲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에밀리 멜턴씨에게 원전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에밀리 멜턴(Ms. Emily Melton)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이하 WEC) 사무국 재정행정담당관이 대구시의 2013 세계에너지총회 유치와 관련해 지난 9월 1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했다.

월성원전을 방문한 에밀리 멜턴씨는 태성은 본부장의 안내로 홍보전시관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월성 3호기 주제어실, 습식저장조, 양식장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에밀리 멜턴씨는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발전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니 한국의 잠재된 저력이 바로 원자력 발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2013년 대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발전소 시설 견학을 마친 후 경주시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유치 후보 도시 실사 담당인 에밀리 멜턴씨를 초청해 대구시의 개최 여건 홍보와 유치 관련 동향 및 정보수집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100여 개국에서 약 5,000여명이 참가해 연차총회를 비롯한 국제 컨퍼런스, 산업 시찰, 에너지종합전시회 등 다양한 국제적 행사가 10여 일간 펼쳐진다.

한편 WEC는 인류의 최대편익을 위해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공급과 이용추진을 목적으로 1923년 영국 런던에서 다니엘 던롭경(Daniel Dunlop)의 제창으로 세계동력회의(World Power Conference)로 발족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14차 총회에서 World Energy Council로 변경됐으며 본부는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69년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했으며 96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