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운 연습
목표를 세운 연습
  • EPJ
  • 승인 2014.0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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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매일 일과처럼 연습장을 다닌다. 하지만 골프는 연습한 만큼 실력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나 아마추어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보다 나은 기량을 만들고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습 방법에서 차이가 크다고 한다.

프로선수는 목적을 세우고 연습을 하지만 아마추어는 그저 볼을 치는 것이다. 생각 없이 치는 볼은 팔 근육운동만 해줄 뿐 기술 향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로선수는 시합이 없을 때도 하루에 8시간이상 반드시 연습을 한다고 한다.

이에 비해 아마추어는 매일 연습장에 출근하기도 어렵거니와 7시간 내지 8시간을 할애하기란 정말 어렵다. 다만 한두 시간을 할애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습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평생을 보기플레이에 만족한다면 몰라도 언젠가 싱글골퍼란 말을 듣고 싶은 아마추어는 오늘부터라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골프연습에는 볼을 치기 전에 반드시 자기가 의도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첫째, 목표하는 방향을 결정하라. 연습장이 길건 짧건 연습장에는 네 방향의 폴대와 중앙타겟이 망을 형성하고 있기 마련이다. 타깃과 폴대 2개 또는 그 이상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방향을 결정하고 집중 샷을 반복한다.

둘째, 타깃과 폴대를 향해 샤프트 길이 별로 거리를 측정한다. 제일 거리가 짧은 샌드웨지와 피칭웨지 순서로 9번 아이언에서부터 순차적으로 3번 아이언까지 돌려가며 사용한다.

셋째, 아이언 넘버별로 거리를 확정시킨다. 대략 기본적으로 피칭웨지는 90∼100m거리, 9번 아이언은 110∼115m 거리, 8번 아이언은 120∼125m거리, 7번 아이언은 130∼135m 거리, 6번 아이언은 140∼145m 거리, 5번 아이언은 150∼155m 거리, 4번 아이언은 160~165m 거리, 3번 아이언은 170∼175m 거리가 이상적이다. 만약 거리측정과 아이언 샷의 거리가 일정치 않을 경우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없다.
피칭 샷의 경우 최대 거리를 90m로 정했으면 일정해야지, 80m도 됐다가 100m도 됐다가 하면 스코어도 들쭉날쭉해 싱글로 접어들기 어렵다.

재치 있고 머리 좋은 골퍼는 연습장 타깃을 하나만 정하지 않는다. 2개 이상을 정해 연습하며 생각하고 목표하는 타깃에 볼을 보낼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한다.

타깃 한가운데를 맞히겠다는 생각과 방향이나 거리, 탄도를 조정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연습하면 당신도 싱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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