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국동서발전 - 친환경 울산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빌딩으로
[특집] 한국동서발전 - 친환경 울산 대표하는 저탄소 녹색빌딩으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4.01.08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파크, 전기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사용
지역경제 활성화·지역고용 창출에 직접 기여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의 본사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4,980㎡, 총 공사비 875억원 규모로 설계됐으며, 완공과 함께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빌딩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본사사옥은 설계단계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고,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이용한 설비(1,067kW) 등으로 충족해 일반 건축물 대비 연간 약 1,00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내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본사 건물로 손색이 없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또 다목적 강당, 야외 공연장, 테니스코트 등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은 직원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건강한 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며, 건물의 곳곳에 위치한 각종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 파크는 전기를 배우고 이해하는 학습의 장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도급 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라(2011년 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 동서발전 건축비 약 413억원 중 191억원(46%)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했으며, 전기분야(약 40억원)도 100%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이 이전하는 울산혁신도시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 일원 298만㎡ 규모로 조성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첨단 에너지 메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기존의 공업도시 기능에 에너지산업군과 노동·복지기능군을 이전해 친환경 에너지협력체제 구축과 장기국가에너지 정책의 구심도시로 육성시킬 방안이다.

울산혁신도시에는 동서발전 외에도 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을 비롯해 9개 기관이 이전한다.

동서발전은 2005년 12월에 혁신도시 울산우정지구 입지 선정 후 2007년 12월에 지방이전계획 정부 승인을 득하고, 2010년 12월에 본사 이전 부지를 매입했다. 그 후 2012년 1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5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또 본사 이전 직원들의 사택(약사동, 108세대)도 같은 시기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