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국남동발전 - 경남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
[특집] 한국남동발전 - 경남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4.0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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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그룹 중 가장 빠른 올해 3월 경 이전
울타리 없는 사옥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해

경상남도 진주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어느 전력 공기업보다도 빠른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남동발전의 본사 이전지는 경남혁신도시인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로 이곳에 대지면적 3만2,527㎡, 건축면적 2만2,826㎡, 지하 1층 지상 17층의 규모로 본사 신사옥이 건설된다.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신사옥은 약 2년 여의 공사를 거쳐 1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전력그룹 중 가장 먼저인 3월 경 본사 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주 직원의 거주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경남혁신도시 내 58세대 규모의 사택을 2015년 3월까지 건설하고 있으나, 이전 초기 직원들의 거주난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 본사 신사옥의 특징은 ▲저에너지 녹색건물 실현 ▲사용자 중심의 최첨단 업무환경 조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사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저에너지 녹색건물 실현을 위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해 일반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을 50% 감축했고, 태양광발전설비(128kW) 및 냉난방 지열시스템(664kW)을 도입해 총 에너지사용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며, 우수(60ton/h) 및 중수(6.6ton/h) 재활용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충전소(2개소)를 설치했다.

사용자 중심의 최첨단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지능형 건축물 1등급 및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했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국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전사 통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자유로운 업무소통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창의휴게공간도 계획돼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사옥 구현을 위해 울타리 없는 사옥으로 방문객 및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강당·체육관 및 옥외공간을 개방해 지역주민과의 일체감을 조성하기로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본사 신사옥은 경남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서 남동발전의 코어발전소인 삼천포화력이 위치한 경남시대를 열어나가는 상징적 건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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