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한국선급·ECN과 풍력분야 기술협력 나서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선급·ECN과 풍력분야 기술협력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3.12.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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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평가·풍력단지 운영효율 등 기술 교류
연료전지·바이오매스 상용화 단계별 협력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는 11월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선급(KR) 및 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인 ECN(Energy Research Centre of the Netherlands)과 신재생에너지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제주에너지공사는 한국선급(KR) 및 네덜란드 국제성능평가기관인 ECN과 신재생에너지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글로벌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두 기관과의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출범 초기 전문성이 부족했던 기술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대외 인지도 향상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선하고 네덜란드 풍력산업협회와 한국풍력산업협회 지원 아래 진행된 이날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제주에너지공사와 양 기관의 기술적 협력에 관한 것으로 ▲국제적인 성능평가기술 배양을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운영효율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인력·정보 등에 대한 교류를 담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ECN과 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는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 및 운영효율화 등 풍력기술을 적극 교류하는 동시에 제주에 적용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부설연구소인 에너지연구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국제수준의 풍력발전시스템 성능평가 기술개발은 물론 향후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기술적인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ECN과 한국선급이 보유하고 있는 풍력 이외의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연료화, 석탄 가스화,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제주지역에 적합하도록 상용화·고도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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