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서 한전 충북지역본부장
‘AGAIN KEPCO, Harmony 충북’
신뢰와 화합으로 최우수 본부 이끈다
구관서 한전 충북지역본부장
‘AGAIN KEPCO, Harmony 충북’
신뢰와 화합으로 최우수 본부 이끈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3.11.1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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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도·청렴도 조사 모두 1위 달성
빠르게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조직’ 자부
‘COS 완전 개방 위한 퓨즈클립 개발’ 혁신

한전의 지역본부들은 저마다의 지역 특성과 전력상황에 맞춰 닮은 것 같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한 한전 충북지역본부도 유일한 내륙도인 충청북도의 특성에 맞게 12개 사업소에서 800여 명의 직원들이 관내 94만호 고객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또 한울원자력발전소와 영월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과 강원영서지역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충북지역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구관서 본부장은 지난해 2월 고향인 충북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남다른 감회와 각오를 가지고 집무를 시작했다.

구관서 본부장은 취임 이후 ‘AGAIN KEPCO, Harmony 충북’을 캐치프레이즈로 직원 간의 ‘신뢰와 화합’을 통해 ‘최우수 본부’로 이끌고자 노력했고, 직원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열정적인 업무 수행으로 호응했다.

그 결과 지난 1년 8개월의 기간 동안 충북지역본부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 작년에는 하반기 자체 고객만족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하반기 자체 청렴도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으며 전국 품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은·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에도 이 여세를 몰아 상반기 자체 고객만족도 1위, 전국 품질경진대회 대통령상 동상 수상, 4년 연속 무사고 달성, 우수봉사단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려 ‘작지만 강한 본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충북지역본부를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 우리 본부는 충청북도 전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전력 판매량은 작년도를 기준으로 전사 판매량의 4.6%라는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과 세종시에 인접해 인구 및 기업 유입이 늘면서 최근 3년간 판매량 증가율은 5%로 전사 증가율 3.7%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상 3개 시와 9개 군으로 구성돼 있는 도농형 사업소로 주택용과 일반용의 판매량 비중은 22.4%로 전사 평균 35.8%보다 낮은 반면, 반도체와 시멘트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관계로 산업용 판매량 비중은 65.6%로 전사 평균 55%보다 높습니다.

충북지역본부는 인원, 판매 및 설비 규모에서 전사 대비 4~5%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직원들의 역량과 열정만큼은 강한 조직이라고 자부합니다.

또 11월부터 숙원사업인 ‘본부 통합사옥 신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현재 본부 사옥의 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통합본부 출범에도 불구하고 송변전사업실은 아직 본부와 떨어져 제천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옥 준공까지는 약 2년의 기간이 남아 있지만, 재임기간 중 숙원사업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임 초의 각오처럼 우리 본부가 ‘최우수 본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인적실수 인한 고장 ‘제로화’ 실현

◯ 충북지역본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이 궁금합니다.

- 올해는 불안정한 전력수급 여건으로 인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한전의 임무가 여느 때보다 막중하게 느껴집니다. 이에 우리 본부는 인적실수 등 예방 가능 고장의 발생을 근절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고장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적실수 예방을 위해 실무경험이 부족한 입사 2년 이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시행했고, 유사시 신속한 고장복구를 위해 모의고장 복구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인적실수로 인한 변전 GIS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활선부 접지개폐기 오접지 경보장치 및 가스 오회수 방지장치를 전사 최초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으며, 전력케이블 접속 교재를 자체 제작해 전사에 배부했습니다.

외적 요인에 의한 고장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낙뢰에 대비해 산업체 등 주요고객 공급 송전선로에 피뢰기를 설치했고, 갤러핑 고장 예방을 위해 돌풍이 빈발하는 지역의 송전선로에 상간스페이서를 설치했습니다.

충북지역은 최근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활성화로 선로 인근의 공사현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 패트롤 강화, 중장비 기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홍보, 중장비 고도제한장치 설치 등 지속적인 외물접촉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노후·불량 설비 적출을 위한 예방진단을 집중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업소의 설비진단 전문가들이 모여서 각 사업소의 배전선로를 합동 순회점검하는 ‘설비진단 하모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및 열화상 장비를 동원한 주야간 집중 점검을 통해 현재까지 총 4만5,000여 개소를 진단하고, 620여 불량개소를 적출해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고객설비 점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현재까지 인적실수로 인한 고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배전일시정전은 전년 동기 대비 32%, 송변전 고장은 2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충북지역본부의 사회봉사활동을 알려주십시오.

- 우리 본부는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시행하고 있는 ‘주민초청 무료 영화상영’을 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2005년 8월 첫 상영을 시작한 이래 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1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사회적기업인 ‘프란치스코의 집’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장애인 생산품 구매 및 일손돕기 등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사옥 인근 지역과 지역 문화재 주변의 환경정화활동을 매월 시행하고 있으며,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멘토링 등 특화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사내 300여 개의 봉사단 중 우리 본부의 직할과 보은지사가 각각 본부군, 지사군의 우수봉사단으로 선정됐으며, 10월에는 청주시로부터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동반성장,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돼”

◯ 충북지역본부의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노력을 소개한다면?

- 동반성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한전에서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이에 우리본부는 지난 7월 관내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10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내설비 점검, 전기요금 컨설팅 등 전력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협약회사의 제품 홍보를 위해 전력산업 동반성장 박람회와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의 전시부스 참가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또 해외 입찰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협약회사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력사업 현황 브리핑과 배전센터 견학을 시행하는 등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의미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협약회사와 합동으로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행했습니다.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있어 제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평소 직원들에게 동반성장을 가외 업무로 여기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협약회사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기 간담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경영혁신과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 충북지역본부의 대표적 혁신사례로는 ‘변압기 소손시 COS(컷 아웃 스위치) 완전 개방을 위한 퓨즈클립 개발’이 있습니다. 변압기 소손시 COS가 개방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시고장이 전체 기자재 고장의 20%를 차지합니다. COS의 완전 개방을 위해서는 기존의 종이퓨즈를 FRP퓨즈로 교체해야 하나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변압기 소손시 COS의 완전개방을 돕는 퓨즈클립을 자체 개발해 현재 본부에서 시범운영 중입니다. 퓨즈클립의 설치비용은 종이퓨즈를 FRP퓨즈로 교체하는 비용의 25% 수준에 불과하므로 전사로 확대 적용할 경우 약 1,370억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구관서 충북지역본부장은···

성실성으로 무장한 충북의 아들

 

충북 보은에서 1957년 태어난 구관서 본부장은 충북대에서 전기공학 학·석사를 취득했다. 1978년 한전에 입사한 후 충북본부에서 배전부장과 배전운영부장을 역임한 후 본사 PLC사업팀장과 배전운영팀장을 거쳤다. 그 후 서청주지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충북지역본부장에 부임해 근무 중이다.

구관서 본부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좌우명을 신조로 삼고, 늘 자기계발과 수련에 힘쓰고 있는 성실맨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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