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한국전기산업대전 이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다
[포커스]한국전기산업대전 이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3.09.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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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F/KONPIX 2013’ 킨텍스서 9월 10일 개막
국내 최대 전기·전력 근접산업간 인프라 전시회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원자력산업전(SIEF/KONPIX 2013, 이하 전기산업대전)’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전기·전력분야 263개사(476개 부스)가 참가해 ‘융복합(Connected) 및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 개방형 협업) 기반의 국내 최대 전기·전력 근접산업 간 국가 인프라 전시회로 개최돼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이하 진흥회)은 이번 행사의 목적을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내수촉진 및 수출확대를 위해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관해 전기·전력산업 및 근접 산업 간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삼아 미래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역대 최대의 총 37개국 83개사 107명 규모의 다변화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1개의 국내외 컨퍼런스 개최 ▲초청 해외바이어 산업설비 시찰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 및 제품의 신규 수출 비즈니스 시장개척을 지원함으로써 2020년 수출 400억달러 달성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공기업 대거 참가, 새 협력모델 창출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전기산업대전의 첫 번째 특징은 전기·전력산업 간 동반성장과 근접산업 간 융합 및 협업의 장으로써 한전·한수원·발전5사 등 수요 전력공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새로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있다.

진흥회는 송배전·원자력·발전 등 전력산업 홍보관 운영을 통한 국내 친환경·IT융합·고효율화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향후 FTA 체결에 따른 고부가가치 전기융합 제품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등 중전기기 분야 대기업들이 모두 참가하는 동시에 파워맥스 등 송배전기기, 구주기술 등 원전기자재, 지오네트 등 등 발전기자재, 디투엔지니어링 등 철도전력기자재, 와이피피LED 등 조명기기, 라인하우센 등 해외업체 등이 참가한다.

두 번째 특징은 R&D, 인력, 수출 등 전문분야별 국내외컨퍼런스(10개 이상)를 확대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실질적인 정보획득 기회 및 인적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표> 기술·무역 세미나 및 산업시찰 프로그램

구 분

주요 내용

9. 10(화)

ㅇ 2013 원자력산업 컨퍼런스

9. 11(수)

ㅇ 2013 중남미 전력산업 포럼

ㅇ 2013 아세안 전력산업 비즈니스 포럼

ㅇ 2013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ㅇ CIGRE 한국위원회 제2회 통합 워크숍

 

- 2013 전력용 변압기 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 2013 가공송전 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 2013 지중송배전 시스템 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 2013 전력계통그룹 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 2013 HVDC 연구회 추계 학술대회

- CIGRE 한국위원회 제2회 통합 워크숍

ㅇ 체코 ENVINET MOU 서명식

ㅇ 한수원·남동발전 전력설비 견학

9. 12(목)

ㅇ MOF 기술세미나

합 계

14개 행사

진흥회는 해외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정보 및 인적교류의 장 마련과 국내 대 수요처(한전, 한수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특히 CIGRE 한국위원회(위원장 구자윤) 제2차 통합워크숍 유치를 통한 5개 전문 기술연구회별 발표와 토론의 기회의 장 마련으로 글로벌화·전문화 된 전시회의 지속성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수요자 맞춤형 수출상담회 개최

세 번째로는 다변화된 신흥국가 및 미래시장 개척을 위해 총 37개국 83개사 107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 130여 개사와의 수요자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 진흥회와 코트라는 전시 참가업체 및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초청바이어와 1:1 상담일정 등 신청 접수 후 초청바이어가 현지시장 적합성 판단으로 상담대상 업체 선정절차를 거쳐 9월 10일 전시장에서 상담을 갖게 되며, 아울러 이번 행사는 한전, 한수원, 남동발전 전력공기업에서 대(수요처)·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바이어 초청비 등을 지원했다.

마지막 특징으로는 전기산업 제조업체의 열정적 노력을 정부 및 국민으로 부터 관심도를 높일 예정으로, 최근 몇 년간 전기제조업체는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형·친환경 전력기기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현재의 전력위기 극복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을 기술개발 전시제품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한편, 정명림 현대중공업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유공자들은 9월 10일 ‘2013 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행사에서 정부 포상을 받게 된다.

진흥회는 전기산업대전을 전기 근접산업 간 통합화 및 개방화·글로벌화·전문화 된 전기융합 국가 인프라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세창 진흥회장은 9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진흥회 및 각계의 노력으로 최고 수준의 전기대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시회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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